새로운 한 해의 행복을 기원하는 ‘돈도야키’

‘타오르는 불길이나 하늘 높이 피어오르는 연기, 대나무가 탁탁 튀는 소리 등,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여, 건강과 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는……. ‘돈도야키’는 1월 15일 전후에 행해지는 일본의 전통 행사입니다. 사원 경내나 강변, 논밭 등의 넓은 공터에 대나무나 삼나무, 짚, 풀 등을 쌓아 작은 망대를 세우고, 정월의 장식품이나 신춘휘호(새해를 맞이하여 쓴 붓글씨)를 태웁니다. 작년 1년간의 소득에 감사하며 부적이나 길조를 비는 물건 등을 태우는 풍습도 있습니다.

타오르는 망대

돈도야키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돈도야키의 불에 닿으면 회춘한다거나, 불이 붙은 신춘휘호가 하늘 높이 흩날리면 글씨를 잘 쓰게 되어 명석해진다거나, 남은 불씨에 구운 떡이나 귤을 먹으면 감기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던가, 타고 남은 재를 논밭에 뿌리면 농작물이 잘 자란다는 등…. 관람객들은 각각의 소원을 담아 타오르는 불길을 바라봅니다.

일반적으로는 ‘돈도야키’라고 불리지만, 호쿠리쿠, 도카이, 교토에서는 ‘사기초’, 간사이에서는 ‘돈도’, 도호쿠에서는 ‘사이노카미’, 규슈에서는 ‘오니비타키’ 등으로 불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도쿠시마현 미마시의 ‘돈도야키’는 일본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도쿄에서는 세타가야구의 다마가와 하천 부지에서 개최됩니다. 일본의 전통 문화를 접하면서 한 해의 행복을 빌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미마시 일본 제일의 돈도야키

회장: 도쿠시마현 미마시 미마초(시코쿠 사부로노사토에서 동쪽으로 400m의 AMEMBO 사무소 앞)

개최 일시: 매년 1월 둘째주 월요일(2015년은 1월 12일에 개최), 9:30~

교통편: JR 도쿠시마선 에구치역에서 도보 12분

다마가와 하천 부지의 돈도야키

회장: 도쿄도 세타가야구 가마타 1초메(후타코타마가와 녹지 운동장 피크닉 광장 북측)

개최 일시: 매년 1월 둘째주 월요일(2015년은 1월 18일에 개최), 10:30~

교통편: 도큐덴엔토시선 후타코타마가와역에서 도보 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