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오호츠크해에서 유빙 체험

박력 넘치는 쇄빙을 즐길 수 있는 가린코호

일본에서 유빙을 볼 수 있는 곳은 일본의 북동부에 위치한 오호츠크해입니다. 유빙 시즌은 1월부터 3월까지로, 매년 2월이 최고 성수기 입니다. 유빙 워칭의 기점은 아바시리와 몬베쓰. 아바시리까지는 메만베쓰 공항에 내린 후, 공항에서 ‘유빙 쇄빙선 선착장’ 행의 직통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소요 시간은 약 40분. 몬베쓰까지는 오호츠크 몬베쓰 공항까지 비행기로 이동한 후, 연결 버스를 타고 12분 정도 가면 몬베쓰 시내에 도착합니다.

점박이물범
유빙 워칭 중에 만날 수 있는 동물

유빙을 보려면 전용 관광선에 승선합니다. 이곳은 유빙을 견학할 수 있는 세계 최남단. 운이 좋으면 아득한 북쪽 바다에서 건너 온 참수리나 점박이물범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지역 2월의 평균 기온은 섭씨 영하 10도(화씨 14도). 아침저녁으로는 더욱 추우니, 배의 갑판 위에서 해풍을 직접 맞으려면 방한복을 준비해야 합니다.

몬베쓰에서 유빙을 보려면 몬베쓰항에서 출항하는 쇄빙선 ‘가린코호II’에 승선합니다. 겨울철에는 시내버스 터미널에서 선착장까지 직통버스가 운행됩니다. 가린코호II는 완전 예약제. 이용 전날까지 사무소로 전화하거나 선착장을 직접 방문하여 예약합니다. 영어로도 예약이 가능하며 요금은 3000엔(어른 1명, 유빙이 있는 경우. 어린이는 반액). 사전에 자국의 여행사나 삿포로에서 여행사에 신청하여 방문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가린코호II
가린코호의 드릴 날

유빙이 많을 때에는 가린코호II의 최대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거대한 드릴이 제대로 솜씨를 발휘합니다. 드릴의 회전을 이용하여 유빙을 부수며 나아가는 박력 넘치는 크루즈. 1층의 뱃머리 객실에서는 얼음을 시원하게 날려 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유빙과 아침 해의 오호츠크해

유빙 크루즈는 매년 1월 20일~3월 31일까지로, 출항 시각은 9:00, 10:30, 12:00, 13:30, 15:00의 5편. 유빙의 최성수기를 맞이하는 2월에는 아침 해를 보기 위한 6:00 편과 석양을 보기 위한 16:10 편도 증편됩니다.

오호츠크 가린코 타워

주소: 홋카이도 몬베쓰시 해양 공원 1번지 해양 교류관 내

전화: 0158-24-8000(영어 가능)

교통편: 오호츠크 몬베쓰 공항에서 연결 버스로 12분

유빙 관광을 위한 전용 쇄빙선 ‘오로라’

쇄빙선 '오로라'
쇄빙선 ‘오로라’

아바시리에서 유빙을 보려면 쇄빙선 ‘오로라’에 승선합니다. 선착장은 아바시리강의 하구, 휴게소인 미치노에키 ‘류효카이도 아바시리’에 있습니다.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요금은 3300엔(어른 1명, 어린이는 반액)입니다.

”오로라’는 얼음 덩어리를 배의 무게로 쇄빙하는 방식. 배의 갑판 위에서는 유빙이 갈라지는 소리나 유빙에 부딪히는 충격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유빙 크루즈는 매년 1월 20일~3월 31일까지. 시내의 호텔 숙박권과 승선권이 세트로 되어 있는 할인 티켓도 있습니다.

도토 관광 개발 주식회사

주소: 홋카이도 아바시리시 미나미 3조 히가시 4초메 5-1

전화: 0152-43-6000

교통편: 아바시리역에서 버스로 10분

더욱 편하게 유빙을 즐긴다

유빙을 테마로 한 시설이나, 몬베쓰나 아바시리에서 개최되는 마쓰리에서도 유빙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몬베쓰와 아바시리의 직선 거리는 약 120km. 겨울 한정으로 ‘히가시홋카이도 익스프레스 버스’가 직통 운행됩니다.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20분.

오호츠크 유빙관의 유빙 체험실
오호츠크 유빙관의 유빙 체험실

편하게 유빙을 즐기고 싶다면, 우선 ‘오호츠크 유빙관’을 추천합니다. 아바시리역에서 버스로 15분 정도의 장소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섭씨 마이너스 15도(화씨 5도)의 ‘유빙 체험실’에 전시된 실제 유빙 120톤. 실물을 직접 만져 보거나 젖은 타올이 얼어붙는 실험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유빙의 천사
유빙의 천사

또한 ‘유빙의 천사’라고 불리는 조개류의 클리오네가 사육 전시되고 있어, 사랑스러운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는 아바시리호나 노토로호, 오호츠크해는 물론, 세계자연유산의 시레토고 반도까지 장대한 파노라마를 360도로 즐길 수 있습니다.

몬베쓰시에 있는 ‘오호츠크 유빙 과학 센터 GIZA’의 볼거리는 돔형 영상 설비인 ‘아스트로비전(Astrovision)’. 시야 가득 펼쳐지는 유빙을 포함한 오호츠크해의 아름다운 영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실제 유빙과 함께 얼음으로 가득한 오호츠크해의 생물을 직접 볼 수 있는 섭씨 마이너스 20도(화씨 마이너스 4도)의 ‘극한 체험실’이나, 클리오네의 전시, 얼어붙는 비눗방울 쇼 등 볼거리로 풍성. 앞에서 소개한 가린코호 선착장에서도 가까워, 세트로 함께 즐기고 싶은 시설입니다.

오호츠크 유빙관

주소: 홋카이도 아바시리시 덴토잔 245-1

전화: 0152-43-5951

교통편: 아바시리역에서 버스로 15분

어른 540엔, 고교생 430엔, 초중학생 320엔, 초등학생 미만 무료

AM8:00~PM6:00(4월~10월), AM9:00~PM4:30(11월~3월)

12월 29일~1월 5일(사전 단체 관람객만 AM10:00~PM3:00 입관 가능)

*2015년 8월에는 인접지에 리뉴얼 오픈할 예정

오호츠크 유빙 과학 센터 GIZA

주소: 홋카이도 몬베쓰시 모토몬베쓰 11-6

전화: 0158-23-5400

교통편: 오호츠크 몬베쓰 공항에서 연결 버스로 8분. ‘가린코호II’의 선착장에서 택시로 4분.

얼음으로 재현한 도야호서밋 건물
얼음으로 재현한 도야코 서미트의 건물

매년 2월 초순이 되면 몬베쓰와 아바시리의 두 곳에서나 유빙 축제가 개최됩니다. 눈이나 얼음 조각상이 극한의 세계를 아름답게 채색합니다. 해산물을 중심으로 한 현지의 명산물도 판매됩니다. 2015년은 몬베쓰, 아바시리 모두 2월 7일~11일에 개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