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자연 속에서 현대 아트를 즐기자!

신록이 풍부한 대지와 예술을 함께 즐기자!

‘대지의 예술제 에치고쓰마리 트리엔날레’는 ‘인간은 자연에 속한다’는 이념 아래, 760 평방킬로미터나 되는 풍부한 자연 속의 대지를 무대로 펼쳐지는 거대한 예술제입니다. 과소화되어 가는 에치고쓰마리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토지의 가치를 예술을 통해 발굴하고 그 매력을 세계에 발신하기 위해 2000년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목적이나 큰 무대 규모에 전 세계에서 많은 예술가가 참가하고 있습니다. 6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2015년에는 7월 26일~9월 13일에 개최됩니다. 지난 예술제에서 제작된 약 200여 개의 작품을 포함해 전체 약 380여 개의 아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쓰마리의 풍경

회장인 에치고쓰마리는 일본의 중북부, 니가타현의 남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도쿄에서는 조에쓰 신칸센을 타고 에치고유자와역에 도착 후, 호쿠호쿠선으로 갈아타고 도카마치역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각지의 주요 도시에서는 비행기로 니가타 공항까지 이동한 후, 고속버스로 도카마치까지 가실 수 있습니다.

지역 내의 이동 수단

광대한 지역 내에서 작품을 둘러보려면 자동차가 편리하지만, 대여 자전거의 증설이나 셔틀버스 운행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자전거 대여는 도카마치역 서쪽 출구의 관광 안내소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이용 시간은 AM9:00~PM5:30(당일 반환), 요금은 300엔이며 예약은 필요치 않습니다(회기중에는 내용이 변경되는 경우가 있으니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 필요). 셔틀버스의 자세한 사항은 5월 이후 공식 사이트에 게재될 예정입니다.

대지의 예술제 에치고쓰마리 트리엔날레

2015년 7월 26일(일)~9월 13일(일)

니가타현 도카마치시 쓰난마치(에치고쓰마리 지역)

티켓: 각 시설의 작품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패스는 어른 3500엔(사전 예매 3000엔), 16세 이상의 학생 3000엔(사전 예매 2500엔). 15세 이하는 무료. 단체 티켓은 시설마다 다름.

상설전에는 역대 작품이 모두 집결

대지의 예술제의 상설전 중에서 추천하고 싶은 시설이나 작품을 소개합니다.

에치고쓰마리 사토야마 현대 미술관 [기나레]

에치고쓰마리 사토야마 현대 미술관
에치고쓰마리 사토야마 현대 미술관[기나레](촬영: 나카무라 오사무)
Leandro Erlich
Leandro Erlich ‘터널'(촬영: 나카무라 오사무)
Elmgreen & Dragset
Elmgreen & Dragset’POWERLESS STRUCTURES, FIG. 429′(촬영: 나카무라 오사무)

중심 지역인 도카마치 시가지에 수많은 아트를 수장하고 있는 ‘에치고쓰마리 사토야마 현대 미술관 [기나레]가 있습니다. ‘기나레’란 현지의 방언으로 ‘오세요’라는 뜻으로, 커다란 연못을 둘러싼 건물은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가인 하라 히로시 씨가 설계했습니다. Leandro Erlich나 Elmgreen & Dragset의 작품은 놓쳐서는 안 될 명작입니다.

구사마 야요이 ‘꽃피는 쓰마리’

Tsumari in Bloom
촬영: 나카무라 오사무

대담한 물방울 무늬를 배치한 작품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구사마 야요이도 참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작한 야외 조각품 가운데 특히 ‘꽃피는 쓰마리’는 본인도 매우 만족한 작품으로, 쓰마리 대지와의 합작의 좋은 성과라고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하치 & 다시마 세이조 ‘그림책과 나무 열매의 미술관’

Museum of Picture Book Art
촬영: 미야모토 다케노리 + 세노 히로미

그림책 작가인 다시마 세이조의 작품. 현지 주민과 함께 폐교가 된 초등학교를 활용해 미술관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내부에는 나무 열매나 일본 종이로 만든 오브제를 다수 전시하고 있습니다. 공간 전체가 그림책의 세계로 표현되어 있어,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하루 종일 놀 수 있는 미술관으로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James Turrell ‘빛의 여관’

빛의 여관
빛의 여관의 황혼

숙박을 겸하여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꼭 아트 내에 숙박해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빛의 여관’은 빛의 아티스트로 불리는 James Turrell의 작품 중에서도 유일하게 숙박이 가능한 시설입니다. 숙박 자체가 아트 체험인 셈입니다. 그 외에도 폐교를 활용해 개장한 호텔 등도 있습니다.

2015년은 이 아티스트에게 주목!

2015년의 대지의 예술제에 참가 예정인 주목 아티스트와 대표작을 소개합니다.

Ilya & Emilia Kabakov

Ilya & Emilia Kabakov
Ilya & Emilia Kabakov ‘계단식 논'(촬영: 나카무라 오사무)

‘모스크바 개념론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러시아 전위 미술의 선구자, 소련(현 우크라이나) 출신의 Ilya Kabakov와 그의 아내 Emilia가 연출하는 공간미는 놓칠 수 없는 작품! 제1회 대지의 예술제에서는 작품 ‘계단식 논’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차이궈창

차이궈창
차이궈창 ‘호라이산’ 이미지 드로잉

중국 출신의 현대 미술가. 북경 올림픽 개회식의 불꽃놀이 연출이나 화약을 터트려 그리는 ‘화약 회화’ 등 박력 있는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그 지방의 전통이나 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그가 어떤 작품을 만들어 낼지 주목할 만합니다.

Christian Boltanski

Christian Boltanski
Christian Boltanski + Jean Kalman ‘마지막 교실'(촬영: 구라타니 다쿠보)

프랑스를 대표하는 현대 예술가. 대표작은 죽은 사람의 유품을 모두 모은 ‘목록’이나, 초상 사진에 전구의 불빛을 비춰 금속 상자로 제단을 만든 ‘모뉴먼트’ 시리즈. 삶과 죽음에 대해 질문하는 작품을 수많이 발표하고 있습니다.

Marina Abramovic

Marina Abramovic
Marina Abramovic ‘꿈의 집'(촬영: 안자이 시게오)

구 유고슬라비아 출신의 퍼포먼스 아티스트. 인간의 최심부에까지 이르는 다양한 표현 방식은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2000년의 대지의 예술제에서는 꿈을 꾸는 것을 목적으로 만든 숙박 체험 시설인 ‘꿈의 집’을 제작한 바 있습니다.

그 외에도 Annette Messager나 Lee Bul 등 기예 작가가 신작을 발표합니다. 2015년 여름은 니가타 에치고쓰마리에서 현대 아트를 마음껏 즐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