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시마 국립공원, 풍부한 자연과 전통 생활문화를 체험하다!

풍부한 자연과 전통 문화가 일상에 녹아든 곳, 이세시마 국립공원.

이세시마 국립공원 아고만

이세시마 국립공원은 미에현 시마반도와 그 주변 바다로 이루어진 국립공원이다. 이 지역의 입구에 해당하는 이세시(伊勢市)역까지는 오사카 난바(難波)역에서 긴테쓰 전철 특급으로 약 1시간 30분 걸린다. 교토역에서는 약 2시간, 나고야에서는 JR 쾌속열차로 약 1시간 30분 걸린다. 발달한 교통과 산과 바다 모두 즐길 수 있는 자연환경은 이세시마 국립공원의 자랑이다. 또한, 이세시마 국립공원 여행을 통해 현지인 삶 속에 깊이 녹아든 1,300년 역사의 전통문화를 확인 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이세시마 국립공원에서 가봐야 할 곳은 크게 2곳이다. 하나는 일본 고유 종교인 신도(神道)의 성지이자, 7세기부터 현재까지 참배를 위해 많은 일본인이 방문하는 이세신궁(伊勢神宮)을 중심으로 한 지역이다. 다른 하나는 복잡한 리아스식 해안과 수많은 작은 섬들이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내는 구마노나다(熊野灘) 연안 지역이다. 또한, 이세시마 국립공원 일대는 해산물이 풍부한 것으로 유명하다. 7세기부터 12세기까지는 황실에 해산물을 진상했고, 현재는 이세신궁 제사에 사용되는 식재료에도 사용되고 있다.

이세시마 국립공원 지도
1.해녀 체험
2.배낚시 체험
3.카약 체험

소설의 무대가 된 섬에서 즐기는 해녀 체험

해녀 어업

이세시마에서 꼭 경험해야 할 것은 천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해녀 체험이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해녀란, 산소 공급 장치 없이 바다에 들어가 전복, 소라, 바닷가재 등을 잡는 일을 생업으로 하는 여성을 말한다. 해녀는 전통 어업 방식을 그대로 계승하며, 지역별로 물질 시기를 정하기도 한다. 또한, 바다 자원의 남용을 막기 위해, 전통 도구로 조개 크기를 재서 일정 크기에 미달하면 바다로 돌려보내는 등의 노력도 하고있다.

일본 전국 각지에는 천 몇 백명의 해녀가 있으며, 이중 750명 정도가 이세시마에 거주한다. 이세시마의 해녀 어업은 일본의 문화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중요무형민속문화재’ 에 2017년 지정되었다.

Ama female divers in Mie (영어)
해녀 체험

이세시마에서는 해녀 체험이나 해녀와 교류할 수 있는 투어가 연중 열린다.

그중 하나가 일본의 유명 작가인 미시마 유키오의 소설 ‘파도 소리’의 배경 무대였던 가미시마(神島) 섬에서 해녀와 함께 이세시마 바다를 체험하는 1박 2일 투어이다. 투어의 시작은 도바시의 사다하마 항구이다. 이곳에서 지역 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정기 배편을 이용해 아침에 가미시마섬으로 이동한다. 섬에 도착 후 점심을 먹는다.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단골 식당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한 음식을 맛본다. 식사할 때 궁금한 것에 대해 해녀와 이야기 나눌 수 있다. 모든 대화는 영어 통역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식사 후 얕은 바다에서 해녀와 함께 물질을 체험한다.

전통 '해녀의 집'에서 점심식사

둘레가 약 4km에 이르는 가미시마 섬은 산책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일주하는데 1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하다. 해녀 체험이 끝나면 숙소에서 저녁 식사를 즐기기 전까지 가미시마 섬을 산책해 보자. 바다의 신을 모시는 야쓰시로 신사, 등대, 그리고 석회암의 풍화작용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카르스트 지형은 촬영 장소로 인기가 많다.

가미시마의 카르스트 지형
가미시마의 카르스트 지형

해녀와 함께하는 물질 체험

실시 기간: 5월~10월(2017년 7월은 13일, 20일, 27일. 8월은 3일, 17일, 24일, 31일)

집합 장소: 도바 마린터미널(사다하마)(JR, 긴테쓰 도바역에서 도보 10분)

소요 시간: 1박 2일(10:30분 도바 마린 터미널에서 투어 시작, 다음 날 조식 후 해산)

비용: 29,800엔(가미시마에서 숙박, 식사 3번 포함)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어촌 산책과 배낚시

이세만과 접한 바다

만으로 이루어져, 육지와 가까운 내해(内海)와 먼 외해(外海)로 나뉘는 이세시마 바다는 파도가 세지 않아 다양한 어류가 산다. 특히, 이세만 외해 주변은 일본 요리에서 고급 생선으로 인기인 자주복이나 참돔의 산란지로 유명하다. 예부터 어업이 번성했던 이세시마에서는 낚시대 하나로 물고기를 잡거나, 물고기가 지나가는 길에 그물을 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물고기를 잡는다.

어부와 함께 낚시 체험

이세시마에서는 지역 어부와 함께 소형 배를 타고 떠나는 바다 낚시 체험이 가능하다. 베테랑 어부가 도와주기 때문에 진정한 바다낚시를 체험할 수 있다. 낚시를 처음 경험해보는 사람이나 어린이도 참여 가능하다. 낚시로 잡은 물고기는 현지 레스토랑에서 조리해 준다.

굴 직판장

해안선 굴곡이 심한 리아스식 해안 안쪽은 파도가 잔잔해 양식에 적합하다. 도바만이나 마토야만은 굴 양식으로 유명하며, 막 잡아올린 신선한 생굴을 양식장과 직판장에서 직접 맛볼 수 있다. 굴 수확기인 11월부터 3월 사이에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한다. 또한, 겨울부터 봄까지는 파래나 미역이 양식된다.

제철 음식과의 만남

바다의 경치와 지역 음식을 즐기며 어촌을 산책하는 투어도 있다. 전복이나 해삼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도매상을 방문하거나, 항구에서 일하는 현지인의 생활상을 확인 할 수 있다. 일반 여행과는 다른, 생활과 밀접한 체험이 가능하다. 소라와 해초 등 제철 식재료 시식이나, 바다의 진미를 사용한 초밥도 인기. 현지인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어촌 산책은 오래 기억될 멋진 추억이 될 것이다.

현지 어부와 낚시 체험

실시 기간: 4월 하순부터 12월(매주 수요일, 8월12~15일, 그리고 12월30은 제외)

집합장소: 가이토 유민 클럽(海島遊民クラブ, JR,긴테쓰 도바역에서 도보 3분)

소요시간: 약 3시간 30분

비용: 15,000엔(영어 가이드 포함)

어촌 산책과 제철 해산물 시식 체험

실시 기간: 1년 내내

소요시간: 약 1시간 30분

비용: 4,200엔

아고만의 자연, 카약으로 즐기자!

해안선이 아름다운 아고만

2016년 선진 7개국 정상회의(G7 서미트)가 열렸던 가시코지마(賢島) 섬을 비롯해 60개의 작은 섬들이 아고만 곳곳에 흩어져 있다. 다양한 형태의 섬과 반도가 만들어낸 경치, 그리고 녹색과 청색의 대비가 아름답고 변화무쌍하다.

이세시마 국립공원 남부의 아고만과 가장 가까운 역은 가시코지마(賢島)역이다. 이세시역에서 긴테쓰 특급을 이용하면 가시코지마역까지 50분 정도 걸린다. 아고만을 방문한다면 대자연을 만끽해보자. 바다카약을 이용해 파도가 고요한 아고만의 크고 작은 섬을 둘러볼 수 있다. 이세시마의 풍부한 자연과 바다를 체험하고 싶다면, 바다카약을 추천한다. 카약 조작 방법을 연습하고 바다로 나가기 때문에, 초심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카약 투어 도중에 무인도를 방문하는 옵션도 있다.

아고만에서 즐기는 바다카약

실시 기간: 1년 내내

집합 장소: 시마 자연 학교(志摩自然学校, 긴테쓰 도바역에서 시마선(志摩線) 특급으로 24분 떨어진 우가타역(鵜方駅) 하차. 이후, 차로 20분 이동)

비용: 3,000엔(90분 코스), 4,500엔(180분 코스).

카약 투어

유리로 만든 투명한 카약으로 야간 도바만의 바닷속을 관찰할 수 있는 투어도 있다. 바다반딧불이 물속에서 파랗게 빛나는 모습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갯반디

야간 카약 *낮 투어 있음

실시 기간: 6월부터 9월 초까지, 금요일과 주말만 실시.

소요 시간: 약 90분

비용: 10,000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