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저택을 활용한 고민가 숙소, 특별한 일본 여행을 체험하다!

규슈 미야자키현 오비 지역 소개

규슈는 일본 열도를 이루는 4대 섬 중 가장 남쪽에 있다. 미야자키현은 이런 규슈의 남동부에 있다. 여행하기 좋은 온난한 기후, 그리고 멋진 자연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미야자키까지 이동은 비행기가 편리하다. 미야자키공항에서 미야자키역을 거쳐 오비역까지 전철로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오비의 비단잉어, 전통 우산, 그리고 벚꽃
오비성 주변 마을 풍경

국가의 ‘중요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지구(重要伝統的建造物群保存地区)’로 선정된 ‘옛 거리 모습’은 오비의 중요한 관광 자원이다. 오비는 1588년부터 280년 동안 성 주변 마을인 조카마치(城下町)로 번영을 누렸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건물이 곳곳에 있어 교토와 비슷한 느낌이다. 또한, 오비 성터나 무사저택, 그리고 과거 사무라이와 상인이 살던 집 등이 늘어서 있어, 멋진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이렇게 역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에 별장처럼 사용할 수 있는 고민가 숙소가 있다. 무사나 그의 가족이 살았던 당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동시에, 쾌적한 숙박 설비도 갖추고 있다. 소개할 곳은 ‘가쓰메테이(勝目邸)’와 ‘오야테이(合屋邸)’다.

일본 정원이 딸린 가쓰메테이에서 숙박 체험을 즐기자!

일본 정원은 꼭 보자
가쓰메테이, 돌담과 정원이 특히 아름답다

가쓰메테이는 지은 지 60년 된 일본 가옥을 수리한 고민가 숙소이다. 18세기에는 무사저택이 있었던 곳으로, 당시의 일본 정원이 여전히 남아있다. 일본 정원의 형식은 여러 가지다. 이곳 형식은 가레산수이(枯山水)다. 물을 사용하지 않고 돌의 배치만으로 산수를 묘사한다. 미야자키현이 지정한 명승지로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가쓰메테이, 누구나 숙박시설로 이용 가능하다. 유명해지기 전에 먼저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툇마루 의자에 앉아 편안히 즐기는 가레산수이 정원
일본 정원을 즐기자

일본 전통가옥은 방과 정원 사이에 ‘엔가와(縁側)’라 불리는 툇마루를 설치한다. 또한, 지붕 처마를 크게 만들고 안으로 들어오는 햇볕을 줄여, 툇마루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낸다. 가쓰메테이 숙박을 통해 옛 선인의 지혜가 녹아든 전통가옥의 개방성과 일본 정원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현대적인 감각의 인테리어와 쾌적함을 추구한 공간 활용 등이 돋보이는 곳이다.

쾌적한 서양식 룸
일본 정원에 둘러쌓인, 깔끔한 서양식 룸
희귀한 금송 욕조
고급 목재인 금송을 사용한 욕조

숙소 욕실에는 금송 욕조가 있다. 이는 나무 욕조 중 최고품으로, 향기와 내구성이 특히 좋다. 준비된 조리도구와 가전제품을 이용해 실제 생활 체험이 가능하다. 다다미방의 테이블이나 식탁 제작에는 오비 삼나무가 사용됐다. 정원이 한눈에 들어오는 툇마루에는 일본 가구회사의 안락의자가 놓여있다. 또한, 화초와 꽃을 장식하기 위해 일본 도예가의 작품을 엄선했다. 곳곳에서 일본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가쓰메테이의 숙박 체험을 통해, 고민가의 옛 분위기와 새로운 일본의 매력이 융합된 특별한 체험을 해보자.

과거 무사가 살았던 저택인 오야테이에 머물러보자!

당시의 무사 저택 외관이 그대로
오야테이 외관

오비성 인근에 과거 무사가 살았던 저택인 오야테이가 있다. 지은 지 100년 이상 된 곳으로, 숙박시설로 리노베이션을 마쳤다. 별장처럼 건물 한 채 전부를 하루 한 팀만 사용 가능. 앞서 소개한 가쓰메테이도 마찬가지이며, 한 팀은 6명까지이다.

이로리와 부엌
중앙에 전통화로인 이로리가 있고, 뒤쪽에 직접 취사 가능한 부엌이 보인다.

실내로 들어가면 전통화로인 이로리가 먼저 손님을 맞이한다. 이로리는 전통 가옥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마룻바닥을 사각형으로 파고, 여기에 불을 피울 수 있도록 만든 화로이다. 오야테이와 가쓰메테이는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다. 대신 주방을 이용해 직접 식사를 준비할 수 있다. 숙박과 동시에 생활 체험이 가능한 것이 특징.

오쿠도상
옛날 부엌을 인테리어로 재현한 ‘오쿠도상’

주방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현대적인 주방설비와 일본 전통 부뚜막인 가마도가 공존한다. 가마도는 단지 인테리어로 사용할 수는 없다. 주방을 사용해 음식을 만들어보자. 다른 곳에서 경험하기 힘든, 일본 무사저택에서의 취사 체험은 일본 여행의 멋진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쾌적한 침실
대형 침대가 있는 쾌적한 침실

오야테이에도 금송 욕조가 있다. 또한, 니치난시(日南市) 현지의 가구 제작소가 옛 가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든 테이블이나 옷걸이, 그리고 오비 삼나무로 만든 구둣주걱 등의 아이템이 있다. 증기로 밥을 짓는 신기술이 적용된 일본 전기밥솥 등, 설비 제품 하나하나에도 신경 쓴 흔적이 보인다. 오야테이에서도 무사저택의 예스러움과 일본의 새로운 매력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숙박 체험이 가능하다.

오비 고민가 숙소 예약 방법

아래 사이트에서 숙소 선택 후 예약 진행. 요금은 2명 1실 이용할 경우 1명 요금이 14,400엔(세금 불포함) 부터. 가쓰메테이와 오야테이 모두 동일.

오비까지의 교통
1.도쿄,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비행기를 이용해 미야자키공항으로 이동
2.미야자키공항에서 미야자키역을 경유해 오비역까지 JR 전철을 이용해 1시간 20분

오비 지역을 즐기는 방법

오비 거리를 즐기자
조카마치라 불리는 성 주변 도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오비의 거리 모습

가쓰메테이와 오야테이의 숙박 접수는 ‘오비성 시타마치 보존회(飫肥城下町保存会)’에서 운영하는 ‘고무라 기념관(小村記念館)’에서 진행된다. 오비성 인근이다. 이곳에서 숙소 열쇠를 건네 받고, 무료 지도 등 오비 관련 다양한 정보를 문의할 수 있다. 또한, 식사나 선물 구입할 때 사용 가능한 쿠폰이 있는 관광지도를 이곳에서 구입하면, 주변을 둘러볼 때 유용하다. 열쇠를 받았다면 조카마치 매력이 물씬 풍기는 거리를 걸으며 고민가 숙소로 이동하자. 오비의 매력을 고민가 숙소를 통해 즐기자.

숙박 중에는 숙소에서 직접 취사가 가능하다. 식재료는 인근 슈퍼마켓을 이용하자. 아니면, 지역 음식점에서 오비의 맛을 즐기는 것도 좋다. 오비는 닭고기를 사용한 음식이 유명하다. 지역 주민이 자주 가는 이자카야를 방문하는 것도 좋다.

지역 음식점을 추천
지역 주민이 즐겨 찾는 음식점 방문도 즐겁다

앞서 소개했듯이, 높은 보존 가치를 가진 고민가가 많다. 고민가 숙소를 통해, 해당 지역에서만 알 수 있는 역사, 생활, 문화, 식습관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고민가 숙소 체험 예약은 앞서 소개한 ‘오비 고민가 숙소 예약 방법’을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