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에 한번쯤은, 일본의 고급 여관을 체험해 보자!

치쿠센소(竹泉荘) Mt. Zao Onsen Resort & Spa

자오(蔵王)의 웅장한 자연에 둘러싸여 최고급 서비스를 만끽하다



미야기현

도쿄에서 도호쿠신칸센으로 2시간이면 닿는 자오연안의 산기슭에 위치한 도갓타온천(遠刈田温泉)은 예로부터 양질의 온천이 용출하는 탕치장(온천 입욕으로 병을 치유하는 곳:역주)으로서 알려져 왔다. 이곳에 최고급 호스피탈리티를 겸비하여 2010년 4월, 여관 ‘치쿠센소 Mt. Zao Onsen Resort & Spa’가 새로이 오픈했다.

자오국정공원 내의 약 2만평 부지를 사용하고 있는 치쿠센소의 정원은 자오의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구비구비 흘러가는 강과 떨어지는 폭포수, 사계절을 색으로 말해주는 낙엽수의 숲, 바스락 바스락 죽림에서 들려오는 나뭇잎 소리 등 풍성한 자연을 있는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모던 재패니즈’를 컨셉트로 한 건물은 나무나 돌, 전통 종이와 같은 자연소재를 풍부하게 사용해 편안함을 주는 공간으로 만들어 냈다. 인테리어디자인은 ‘페닌슐라도쿄’ 호텔을 디자인 한 인기 디자이너 하시모토 유키오(橋本夕紀夫)씨의 손에 의한 것이다. 32개의 럭셔리한 객실은 전통적인 ‘오모테나시’의 마음과 모던 호텔의 기능성, 편리성을 함께 갖추었다. 체재 중에는 주조장이나 치즈 제조장 견학, 다도 체험 등 자오의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일본 문화의 체험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웅장한 자연에 둘러싸인 노천탕에서의 입욕과 스파 트리트먼트 등 오감을 통해 채워지는 만족감을 상상해 보라. 치쿠센소에서의 숙박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될 것이다.

주소

주소 : 미야기켄 갓타군 자오마치 도갓타온센 아자 우에노하라88-11
전화 : 0224-34-1188
URL: http://www.mtzaoresort.com/en/ [영어]
요금 : 1박 2식 1인당66,150엔부터(서비스료, 소비세, 입탕세 별도)

세이잔 야마토

정성 가득한 일본의 ‘오모테나시’를 체험하며 비일상의 공간에 잠기는 즐거움


수도권에서도 가깝고 인기 온천여관도 많이 자리해 있는 이즈반도의 이토온천지. 한적하면서도 조금은 높은 듯한 산 위에 전통의 일본 여관의 늠름한 모습을 간직한 ‘세이잔 야마토’가 들어서 있다. 주인 아주머니의 따뜻한 미소가 먼저 반겨주고 라운지에서 창 너머로 보이는 정원의 녹음을 감상하면서 체크인을 마치면 이동 중에 쌓인 피로를 풀어줄 ‘웰컴 드링크’가 방으로 배달된다. 일본 여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카타는 수 십 종류의 디자인 중에서 맘에 드는 것을 고를 수 있다(여성손님에 한함). 서비스의 질에 있어서는 정평이 나 있는 세이잔 야마토이지만 그 중에서도 최고의 수준은 바로 요리에서 발견할 수 있다. 가이세키(会席)요리(술과 함께 즐기는 연회요리:역주) 코스를 주문하면 식전주, 주요리, 후식을 각각 3가지 중에서 기분과 기호에 맞춰 고를 수가 있다. 여관의 근해에서 건져 올린 해산물과 이 지역 임산물 등 제철 재료를 풍성하게 사용해 메뉴만 보아도 계절감이 물씬 느껴진다. 바로 이곳에서 일본 여행 중 만날 수 있는 최고의 맛을 만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이 여관의 최대 매력은 온천의 질에 있다. 부지 내에서 나는 2개의 원천을 섞어 만든 알칼리성의 온천수는 몸을 담그면 금방 피부가 미끈거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각각 이토의 거리와 사가미만을 향해 있는 남탕과 여탕은 심야 청소가 끝나면 자리를 바꿔 입장하기 때문에 양 쪽의 경관과 정취를 모두 즐길 수 있다. 개인적으로 입욕을 즐기고 싶은 사람은 대절 온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예약 필수). 이곳에 설치 된 목제의 욕조 안에서라면 가족 간이나 커플 간의 사소한 대화도 더욱 특별해 질 듯하다.

주소

주소 : 시즈오카켄 이토시 오카203
전화 : 0557-32-0300
URL: http://www.seizanyamato.jp/seizan2009/international/ [영어]
요금 : 1박 2식 1인당 25,350엔부터(서비스료, 소비세, 입탕세 포함)

묘진칸

웅대한 자연환경과 ‘오모테나시’의 정신으로 손님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나가노현

도쿄의 신주쿠역에서 특급전철로 약 3시간만에 마쓰모토역에 도착하여 택시나 무료 셔틀버스로 30분을 더 달리면 고도 1,050m의 야쓰가타케 추신코겐(八ヶ岳中信高原) 국정공원의 웅대한 계곡에 둘러싸인 ‘묘진칸’이 있다. 1931년에 창업하여 대대로 물려내려 온 오래 된 일본 여관이지만 몇 번의 리뉴얼을 거듭하며 오모테나시의 정신을 맥맥이 이어오고 있다.

프랑스의 호텔 ‘를레 에 샤토’에 감명을 받아 국제 에코라벨 ‘그린키’를 일본 최초로 취득하였다. 노천/반노천탕이 딸린 와실(일본식 방)과 침실 등 객실의 종류는 참으로 다채롭다. 침구나 린넨에도 정성을 들여 쾌적한 환경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여관에는 자전거나 렌터카도 빌릴 수 있어 자전거를 타고 주변의 자연을 느끼며 달리거나 강 흐르는 소리, 새 소리를 들으며 낚시나 등산을 하는 등 체재 중 할 수 있는 활동도 다양하게 준비해 놓았다.

요리는 자가 농장에서 재배한 오가닉 야채나 이 지역에서 나는 제철 재료가 주로 쓰인다. 저녁식사 때는 가이세키(懐石)요리(차를 맛있게 즐기기 위해 먹는 간소한 식사:역주), 창작 요리인 모던 일본식, 프렌치 중에서 고를 수 있는데 이 중에서도 프렌치는 매크로바이오틱 어드바이저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셰프가 건강을 최 우선으로 생각해 만든 메뉴가 건강지향의 손님들에게 호평을 모으고 있다. 매크로바이오틱 코스의 예약도 가능하다.

공동탕에는 누운 자세로 입욕하면서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침탕, 노천탕이 있는 대목욕탕, 혼욕 노천탕 외에도 개방된 전면으로 계곡을 바라보며 깊이 120cm의 욕조 안에 선 채로 입욕하는 입탕 등 4개의 탕을 즐길 수 있다.

주소

주소 : 나가노켄 마쓰모토시 이리야마베8967
전화 : 0263-31-2301
URL: http://www.tobira-group.com/myojinkan/emyojinkan/ [영어]
요금 : 1박 2식 1인당 23,650엔부터(서비스료, 소비세, 입탕세 포함)

호시노야교토

전통미가 살아 숨쉬는 *스키야즈쿠리 여관에서 교토의 문화를 맛보다

(*스키야즈쿠리:일본 전통 다실풍 양식을 도입해 재료의 자연미를 살린 주택양식)
교토부

교토시의 북쪽에 위치한 아라시야마는 처음 교토가 수도가 되었던 헤이안시대(794년~1192년)의 왕조귀족의 유흥지로서 지금도 가장 교토다운 경관이 남아있는 장소 중 한 곳이다. 아라시야마의 심볼인 도게쓰쿄 다리의 끝자락에서 조그만 배를 타고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기를 10분. 금새 계곡이 나오더니 사람의 기척이 거의 없는 유현(幽玄)의 세계가 펼쳐지기 시작하자 ‘호시노야교토’에 도착했다.

16세기에 활약했던 교토의 호상 스미노쿠라 료이(角倉了以)가 살던 집을 이용한 이 여관에는 몇 군데의 별채로 나뉘어져 늘어서 있는 25개의 객실이 아라시야마와 오이가와의 경치를 독점하고 있다. 교카라카미(중국에서 건너온 종이의 일종, 화려한 문양에 두꺼운 것이 특징:역주), 격자, 싯쿠이 벽(석회를 풀과 섞어 반죽하여 바른 벽:역주), 일본 기와 등 교토의 장인기술을 십분 살리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객실은 전통과 현대가 훌륭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방은 몇 가지의 종류가 있지만 방 하나 하나마다 인테리어가 다르다. 내부에는 직접 제작한 다다미 소파나 벤치 소파가 놓여 있어 보다 편히 지낼 수 있도록 배려해 놓았다. 여기에 느긋하게 앉아서 풍경을 바라보면 옛 왕조귀족이나 문인들이 사랑했던 시정(詩情)이 넘치는 계곡의 풍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호시노야교토’에서는 장기 체재하는 손님을 위해서 화도와 향도(꽃꽂이와 향을 피우고 즐기는 예도:역주), 불교식 아침 예배(좌선, 독경 등), 기모노 차림으로 하는 산책, 손님 전용 인력거를 타고 점심을 먹으러 나가는 등 다양한 액티비티 메뉴도 풍부하게 준비되어 있다. 둘도 없는 하이퀄리티의 이 일본여관에서 교토 전통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주소

주소 : 교토시 니시쿄구 아라시야마겐 로쿠잔초11-2
전화 : 075-871-0001
URL: http://kyoto.hoshinoya.com/en/ [영어]
요금 : 59,000엔부터(1실(2명까지) 1박 요금. 식사 별도. 서비스료, 소비세 포함)

다양한 일본의 숙박시설을 알고 즐기자

고급여관이나 고급 호텔 뿐만 아니라 일본에는 부담 없이 체재할 수 있는 펜션이나 민박, 그리고 작은 여관들, 소형 호텔 등 다양한 타입의 숙박시설이 있다. 이런 숙박시설에 머물 땐 마치 친구의 집에 놀러 가는 듯한 기분으로 고급여관이나 고급 호텔과는 또 다른 숙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 또한 일본에서만 맛볼 수 있는 여행의 맛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각각의 매력을 알고 즐긴다면 분명히 진짜 일본의 모습을 엿볼 수가 있을 것이다. JNTO의 숙박시설 검색 툴을 사용하면 타입 별, 예산 별 숙박검색이 가능하다. 올해 안에는 한국어로 검색도 가능하게 된다고 하니 꼭 한번 활용해 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