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도치키현 여행, 대자연 속에서 즐기는 전통문화와 과일 따기 체험! [특별기획]

첫째 날: 나스고원을 중심으로 도치기현 북부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

도치기현 지도
1.자연 산책을 즐길수 있는 지역
2.기모노 체험
3.도자기 체험

도치기 만끽 여행의 첫째 날, 도치기현 북부 자연을 즐기기 위해 떠나자! 도쿄역에서 도호쿠 신칸센으로 1시간 10분 정도면 나스고원 여행의 시작 지점인 나스시오바라(那須塩原)역에 도착한다. 나스고원은 높이 1,915m의 나스다케(那須岳)에서 주변 산기슭까지 완만한 경사가 이어진다. 또한, 사계절 내내 자연과의 만남을 즐길 수 있다.

나스고원
야생 철쭉. 나스고원에서는 매년 5월에 볼만하다.

이곳에서 현재 주목받고 있는 곳은 바로 ‘나스헤이세이노모리(那須平成の森)’ 숲이다. 원래 천황가의 별장지였던 넓은 숲을 일반인에게 공개했다. 도호쿠 신칸센의 나스시오바라역, 또는 구로이소(黒磯)역에서 직통 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약 1시간 소요.

'나스헤이세이노모리' 숲
(C) Nasu Heisei-no-mori Forest

나스헤이세이노모리 숲은 자연림만 560헥타르에 달한다. 졸참나무와 물참나무가 대부분이며, 봄의 신록과 가을 단풍이 특히 아름답다. 숲에는 두 줄기의 맑은 물이 흐르며, 산토끼나 여우 등 야생동물의 모습이 눈에 띌 때도 있다. 걷기 편한 신발과 가벼운 복장으로 편하게 걷자. 이곳에서 마음과 몸을 힐링하자!

가을의 고마도메노타키 폭포

나스헤이세이노모리의 필드센터에서 도보로 45분 떨어진 곳에 고마도메노타키(駒止の滝) 폭포가 있다. 고마도메노타키는 폭포수 떨어지는 곳이 상하로 나뉜 2단 폭포로 단풍 시즌이 특히 볼만하다. 전망대에서 폭포를 내려다보자. 화려한 색으로 옷을 갈아입은 계곡과 맑고 투명한 폭포 물줄기의 대비는 감탄사가 절로 난다.

눈신발 스노우슈도 즐길 수 있다
(C) Nasu Heisei-no-mori Forest

나스헤이세이노모리에는 겨울시즌(대략 12월부터 3월까지 ), 유료 프로그램인 ‘스노우슈 체험’이 있다. 눈신발인 스노우슈를 신고 필드센터 주변 숲을 걸으며 겨울 숲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2시간 코스와 3시간 코스 2종류. 스노우슈 렌탈을 포함해 가격은 2,100엔부터 시작하며, 예약이 필요하다.

나스고원 지역은 온천으로도 유명하다. 액티비티를 즐겼다면 온천에 머물며 피로를 풀자!

닛코에서 신화의 무대였던 습지 초원을 걷자

센조가하라

나스고원 이외에도 도치기현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오쿠닛코(奥日光)의 센조가하라(戦場ヶ原)다. 일본 신화의 배경지로, 호숫물을 차지하기 위한 산신들의 전쟁이 이곳에서 일어났다고 한다. 습지로 이루어진 초원으로, 그 넓이가 400헥타르에 이를 정도로 넓다. 곳곳의 습지를 산책로가 에워싸고 있다. 가볍게 참여 가능한 2시간 코스부터 시작해 본격적인 7시간 코스에 이르기까지 코스가 다양하다. 자신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걸으며 주변 경치를 즐기자.

센조가하라에는 350종류의 식물이 자생한다. 6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그리고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가 특히 볼만하다. 야생 조류가 다양한 곳으로도 유명해, 버드워칭 팬에게도 인기가 많다.

도쿄에서 도부닛코선(東武日光線)이나 JR선을 이용하면 닛코역까지 2시간이다. 역에서 버스로 갈아타 50분 정도 이동하면 센조가하라이다. 세계유산이나 과일 따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닛코를 중심으로, 센조가하라 방문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둘째 날: 과일 따기부터 전통 기모노까지 다채로운 도치기를 체험하자!

과일 따기로 일본 과일을 원하는 만큼 맛보자

도치기에서 포도 따기

나스고원 지역 온천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 오전에 신선한 과일을 직접 따서 맛볼 수 있는 과일 따기 체험을 하자. 나스 시작으로 도치기현 곳곳에 과일 따기 체험이 가능한 관광농원(観光農園)이 많다. 딸기는 12월 초부터 5월 중순까지, 블루베리는 6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포도는 6월 초부터 10월 초까지, 배는 8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사과는 9월 초부터 11월 하순까지가 시즌이다. 연중 과일 따기 체험이 가능한 곳이 도치기현이다.

딸기 천국 도치기

가장 인기 많은 것은 딸기 따기 체험이다. 일본에는 40종류 이상의 딸기가 있는데, 도치기현산 품종도 많다. 딸기 따기 체험은 막 딴 신선한 딸기를 30분 동안 자유롭게 맛볼 수 있어, 아이나 어른 모두 좋아한다. 요금은 딸기 종류에 따라 30분에 1,000엔~2,000엔 정도이다.

도치기 딸기 따기 체험

도치기이기에 가능한 전통 기모노 체험을 해보자

전통 기모노를 입고 마을 산책
오야마시(小山市)에서 생산되는 유키쓰무기(結城紬) 비단은 400년의 전통을 가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이다.

오전에 나스시오하라에서 과일 따기 체험을 즐겼다면, 다음은 신칸센으로 오야마시로 이동. 오후에는 도치기현 남부 지역의 전통문화 체험에 참여하자.

오야마시는 일본 유수의 전통 직물인 유키쓰무기 비단의 산지이다. 지역에서 만든 비단을 사용한 기모노를 입고 마을 산책이 가능. 기모노용 속옷이나 버선 등을 빌릴 수 있다. 옷 입는 방법도 알려주기 때문에, 기모노를 처음 입는 사람도 문제없다.

전통공예 '마마다 매듭' 만들기 체험

오야마시에서는 사무라이의 투구나 검에 연결하는 끈인 ‘마마다 매듭(間々田紐)’을 만드는 체험이 가능하다. 매듭 직조 방법은 다양하며, 초심자 입문용 체험으로도 20분 정도면 매듭을 만들 수 있다. 매듭으로 팔찌나 열쇠고리 등을 만들어 일본여행의 추억거리를 만들어보자.

'아시카가 메이센'을 입고 마을 산책
아시카가시의 ‘아시카가 메이센’은 대담하고 모던한 디자인이 특징

오야마시에서 JR료모선(両毛線) 이용해 40분 이동한 곳에 아시카가시(足利市)가 있다. 이곳에서는 1920년~40년대 사이 유행했던 전통 직물인 ‘아시카가 메이센(足利銘仙)’을 입고 마을을 산책할 수 있다. 일본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참신하고 개성적인 디자인의 기모노를 입고 SNS에 올려보자. 금방 주목받을 것이다.

유키쓰무기(오야마혼방 유키쓰무기 크라후토칸)

요금 : 무료(세탁요금 2,000엔 별도)

예약방법 :kankou01@city-oyama.com (영어 가능)

아시카가 메이센(아시카가 마치나카 유갓칸)

요금 :3,000엔(옷 착용 후 90분 동안. 이후 30분마다 500엔 가산)

예약 방법 :yugakukan.kimono@gmail.com (영어 가능)

마마다 매듭 직조 체험

요금 : 1,000엔

예약 :mamada-h@cameo.plala.or.jp (영어 가능)

조금 더 시간이 있다면 마시코야키 만들기 체험을 해보자!

마시코야키 체험

하루 더 머물 수 있다면 오야마역에서 JR과 사철을 이용해 1시간 10분 정도 떨어진 마시코마치(益子町)로 이동하자. 이곳에서는 마시코야키 체험을 추천한다. 마시코야키(益子焼)는 견고하고 아름다우며, 일본인의 생활 속에서도 자주 애용되는 도기이다.

마시코마치에서는 물레를 사용해 본격적인 마시코야키 형태를 만드는 체험, 손으로 자유롭게 형태를 만드는 체험, 그리고 도기에 좋아하는 그림 그리기 체험 등이 있다. 만든 작품은 건조와 굽는 과정을 통해 완성되면 집까지 보내준다. 대략 40일~60일 정도 지나면 집에서 자신이 만든 도기를 받을 수 있다. *해외 배송 처리가 안되는 곳도 있다. 투어 참여 전에 확인하자.

마시코야키 체험

요금 : 500엔부터(개수, 크기에 따라 상이. 해외배송비 별도)

소요시간 : 45분~90분(코스에 따라 상이)

예약 : info@mashiko-kankou.org (영어 가능)

1박 2일로 자연과 전통문화 모두 만끽할 수 있는 도치기현. 다양한 체험을 통해 오랫동안 가슴에 남을 도치기현 여행 추억을 만들어보자! 이번 여행 코스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