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일본 가고시마

열차로 가자 미나미큐슈!

신기루가 나타나는 것으로 유명한 시라누이카이를 오른쪽에 바라보면서 열차는 달린다. 미나미큐슈까지는 열차 여행이 좋다. 하카타에서 가고시마 중앙까지 1시간 19분에 연결하는 규슈 신칸센 「미즈호」를 타고 한 번에 가는 것도 좋고 「사쿠라」로 조금 느긋하게 가는 것도 좋다. 어떤 것을 타든지 차량의 곳곳에 나무가 이용된 규슈 신칸센 특유의 분위기를 느끼면서 열차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교통
열차: 그리고 JR 규슈에서는 다양한 저렴한 티켓을 발매. 그중에서도 『규슈 레일 패스』는 열차를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는 프리 패스(지정석 타입)로 에어리어 안이라면 보통, 쾌속 열차에 특급 열차나 규슈 신칸센에도 승차 가능. 하카타에서 가고시마 중앙까지의 통상 편도 승차권이 10,170엔인데 규슈 레일 패스라면 3일간 유효하고 14,000엔이므로 훨씬 이득이다. 이것은 꼭 이용해야 할 것 같다.
※구입은 일본국외에서만. 해외관광목적으로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으로 「단기체류」의 입국자격인 분에 한합니다.


버스: 규슈는 버스도 좋다. 니시테쓰가 발매하는 『SUNQ패스』는 규슈 및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주변의 고속버스, 일반노선버스의 거의 모든 선과 일부 선박을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는 프리 패스 티켓. 이용할 수 있는 노선 수는 약 2400노선에 이르므로 규슈에서의 이동은 이것 한 장으로 OK일 것이다. 곧 선박도 이용할 수 있게 되므로 섬까지의 접근성도 더욱더 편리해질 것이다. 『규슈 레일 패스』와 함께 가지고 있으면 규슈 안에서 가지 못할 곳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내에서도 보이는 사쿠라지마의 위용

가고시마 중앙역에 도착하면 우선 가고시마의 심볼,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활화산 사쿠라지마를 봐야 한다. 가고시마의 시내 곳곳에서 분연을 내뿜는 그 위용을 확인할 수 있다. 큰 폭발 후에는 산 높이의 2배 정도의 버섯구름이 피어올라 다시 한 번 화산의 커다란 에너지에 놀라게 된다. 사쿠라지마까지는 가고시마 시가지와 24시간 운항으로 연결되어 있는 시영 사쿠라지마 페리로. 불과 15분 정도이지만 조용한 만의 안쪽을 지나가는 배 여행은 마치 호수를 건너는 것처럼 온화하다. 또한, 통상 항로에서 벗어나 간제 등대, 바다로 튀어나온 사쿠라지마 용암원을 “들르는” 페리도 추천.

사쿠라지마는 석가산, 긴코만은 연못. 웅대한 차경정원

센간엔은 에도시대에 이 땅을 통치하고 있었던 시마즈씨의 별장으로 사용되었던 곳. 에도시대(1603년~1868년)의 가고시마는 일본의 「남쪽 출입구」로 류큐 왕국(지금의 오키나와)을 사이에 두고 적극적으로 중국과 교역하며 그 문화의 영향을 받았다. 이 정원도 곳곳에 중국의 취향이 도입되어 중국의 대표적인 조원기법인 차경방식이 이용되었다. 사쿠라지마를 석가산, 긴코만을 연못에 비유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에도시대 말기, 메이지 시대로 일본을 이끄는데 중요한 거점이 되었던 가고시마에는 외국의 인사들이 많이 방문하였으며 센간엔에도 들렀었다. 센간엔은 시마즈가의 당주가 외국의 주요 인사를 접대하는 영빈관으로도 이용되었다.

덴몬칸에서 사쓰마의 지금을 알기

가고시마에는 특징적인 명물 음식이 많아 맛집 탐방은 가고시마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시내 제일의 번화가 「덴몬칸」은 이들 대부분을 먹을 수 있는 미식 거리이다. 흑돼지는 비계가 달고 담백한 맛이 인기여서 「돈까스」로도 좋고, 특유의 달콤한 소스에 찍어서 먹는 “흑돼지 샤브샤브”등 먹는 방법도 다양하다. 술은 물론 고구마 소주. 고가네센간은 고구마를 사용한 증류주로 살짝 달콤한 향기가 나며 빠져드는 맛을 지닌다. 그중에는 1.8리터 병에 몇만 엔이나 하는 최고급 프리미엄 소주도 있다.

숙박정보
시영 전차 「덴몬칸도오리」역에서 도보 1분의 좋은 위치에 있는 『레무 가고시마』 는 「더욱 좋은 잠」을 컨셉으로 2011년 10월에 개업. 거의 모든 객실에 마사지 의자가 준비되어 있는 등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안성맞춤인 숙소이다.

최남단 역과 모래찜질온천

미나미큐슈의 하이라이트인 이부스키에 가기 전에 JR 이부스키마쿠라자키선 「니시오야마역」에 들러 보자. 이곳은 JR 일본 최남단의 철도역. 몇 분간 정차시간이 있어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있는 것도 로컬선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또한, 마쿠라자키 방면으로 달리면 완만한 기슭을 펼치고 있는 가이몬다케산이 기다리고 있다. 거친 사쿠라지마가 가고시마현민의 아버지라면 둥그렇고 부드러운 가이몬다케산은 어머니라고 할 수 있다. 가이몬다케산의 절경 포인트, 그리고 플라밍고와 침팬지 쇼로 알려져 있는 나가사키바나 등 이부스키 시내의 관광 명소를 돌아보기에는 대여 자전거 「이부린」(1일 2000엔)이 좋다. 전동식이라 언덕길도 편하게 오를 수 있으니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느긋하게 산책해 보자.
온천지 이부스키는 온천수의 양이 풍부하며 해안의 모래사장에서 지열로 따뜻해진 모래를 덮는 「천연찜질온천」이라고 하는 독특한 입욕법으로 알려진 곳이다. 유카타를 입고 수건을 머리에 감고 뜨거운 모래 속에 첨벙!? 흠뻑 땀을 흘린 후에는 신기하게 기분도 상쾌해진다.

숙박정보
이부스키에서는 광대한 부지 안에 모래찜질온천이 있는 「이부스키 하쿠스이칸」에 묵어 보고 싶다. 옷을 갈아입을 필요 없이 같은 관내의 온천 욕조에서 모래를 씻어내고 그대로 유카타를 입고 객실로 돌아갈 수 있다. 또한, 1000평을 자랑하는 대욕장과 노천온천 등 진정한 온천 삼매경. 바로 앞에 펼쳐지는 긴코만을 바라보면서 느긋하게 이부스키 체류를 즐길 수 있다.



한가로움과 청렴함이 공존하는 지란

현도 34호선(마쿠라자키지란선)가에 차나무 밭이 펼쳐지는 지란. 녹색으로 너울거리는 차나무 밭 사이로 찻잎을 따는 빨간 기계가 고추잠자리처럼 돌아다니는 모습은 지란의 풍물이다. 지란은 「사쓰마의 작은 교토」라고도 불리는데 생울타리와 돌담이 아름다운 무가 저택이 지금도 남아 있다. 돌담 위에 아름답게 높이가 맞춰진 생울타리로부터 무가의 청빈함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