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홋카이도

음식의 왕국 홋카이도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직접 보고 먹을 수 있는 아침시장!

JR 하코다테역 앞에 서니 바람을 타고 떠들썩하게 활기에 넘친 소리가 그대로 전해져 왔다. 일본 3대 아침시장의 하나인 ‘하코다테 아침시장’이 이토록 가까울 줄이야! 기대에 마음이 부푼다. 서둘러 시장 안으로 발을 들여놓으니 폭 3m 정도의 통로 양쪽에 상점들이 빽빽이 늘어서 있고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지금 막 잡아서 삶은 왕게 있어요! 맛 좋아요!”라는 기운 넘친 목소리에 이끌려 가까이 가보니 삶아진 붉은 왕게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다발로 묶여진 다리 사이로 보이는 탱글탱글하고 꽉 찬 흰 게살이 먹음직스럽다. 한입 베어 물었을 때 입안 가득 퍼지는 향긋하고 촉촉한 맛을 상상하다 무심코 침을 꼴깍 삼켰다.

세 곳의 점포를 지나친 가게에서 연어알을 시식해 봤다. 알이 굵고 색이 진한 홋카이도산 연어알은 지금이 제철이다. 톡톡 터지는 식감과 은은한 단맛은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껍질로 감싸인 탱탱한 가리비도, 바다의 맛을 품은 성게도, 은빛으로 반짝이는 꽁치도, 모두 도회지에서 보는 것보다 한결 크고 무척 신선하다. “나 맛있어”라는 소리 없는 자기 어필들이 대단하다. 아시아에서 인기가 많은 가을 연어도 지금이 제철. 온몸에 지방질이 올라 있고 1만 마리 중 한두 마리만 간신히 잡힌다는 환상의 연어 ‘게이지’는 비록 볼 수 없었지만, 통통한 가을 연어를 보고 오늘 저녁은 레스토랑에서 ‘연어 버터 구이’를 먹기로 결심하고 마는 나였다.

어디선가 라멘의 맛있는 냄새가 풍겨 왔다. 아침 7시부터 돌아다녔더니 시장기가 몰려온다. 아침시장의 명물인 해산물 덮밥에 도전하기로 한다. 방금 전 가게 앞에서 본 신선한 해산물이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전부 올려져 있는 곱빼기 덮밥을 보니 먹기 전부터 기대가 부푼다. 아침으로 먹기에는 다소 양이 많았지만 만족도는 120%. 맛있는 홋카이도를 실감한 아침이었다.

하코다테 아침시장

주소: 홋카이도 하코다테시 와카마쓰초 9-19
전화: 0138-22-7981
찾아오시는 길: JR 하코다테역 앞
영업시간: 1월~4월 6:00~12:00(단, 일부 점포는 14:00경까지 영업)
5월~12월 5:00~12:00(단, 일부 점포는 15:00경까지 영업)

맛에 감동! 홋카이도의 싱싱한 야채와 진한 우유

관광객의 필수 코스인 삿포로 오도리 공원에는 ‘도키비 왜건’이라는 명물이 있다. 봄에서 가을에 걸쳐 영업을 하는 노점에서는 신선한 삶은 옥수수나 감자, 아이스캔디나 과자 등을 판매한다. 가을에 홋카이도를 방문했다면 감자를 꼭 먹어봐야 한다. 따끈따끈하게 갓 찐 단샤쿠 감자는 과연 전국 시장점유율 1위의 실력답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고급 신종 ‘잉카노메자메’의 아름다운 황금빛은 찌고 나서 명란젓을 위에 얹으면 시각적으로도 훨씬 맛있어진다.

옥수수 역시 감자에 지지 않을 만큼 맛있다. 갓 구워 낸 옥수수의 구수한 냄새는 기분은 물론 뱃속까지 들썩거리게 만들뿐더러, 시장할 때 배를 채우기에도 딱 좋다. 갓 수확한 싱싱한 홋카이도산 옥수수는 날것으로 먹어도 그만이다. 옥수수 알 껍질이 무척 연하고 달콤하여 샐러드처럼 아삭아삭한 식감을 맛볼 수 있다.

홋카이도에서의 또 다른 놀라움은 신선한 우유나 유제품이 너무나도 맛있다는 점이다. 호텔에서 조식 메뉴로 반드시 제공되는 우유나 버터 또한 특출나게 맛있다. 홋카이도만의 웅대한 대지에서 목초를 마음껏 먹으며 자란 덕분일 것이다. 걸쭉한 듯하면서도 진한 우유를 한 모금 머금으면 생크림 같은 식감이 혀와 목을 부드럽게 감싼다. “우유가 이렇게 맛있는 거였다니!!”라는 느낀 그대로의 소박한 감상에 젖어들고 만다.

이러한 “Made in Hokkaido” 우유로 만든 버터와 치즈, 우유를 듬뿍 넣은 아이스크림과 디저트가 맛있는 것은 당연지사. 길모퉁이의 매장에서 먹는 아이스크림은 산책하다 잠시 쉬어가기에도 딱 좋다. 진하지만 깔끔한 맛에 이끌려 하마터면 2개째를 주문할 뻔했다.

오도리 공원

주소: 홋카이도 삿포로시 주오구 오도리니시 1~12
전화: 011-251-0438(오도리 공원 관리사무소)
찾아오시는 길: 지하철 도자이선, 난보쿠선, 도호선 오도리역에서 하차

홋카이도에서 즐기고 싶은 이 땅, 이 맛, 그리고 직송!

홋카이도를 여행하면서 느끼는 것은, 어디를 들르든 “오길 잘했다!”라고 진심으로 만족할 수 있는 ‘볼거리와 먹거리’를 만난다는 점이다. 두루미의 번식지로 유명한 일본 최대의 습원인 구시로 습원, 역사적인 건축물과 항구의 풍경이 이국적인 오타루, 드넓고 웅대한 풍경과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식물 유래의 온천으로 유명한 오비히로 등, 지역마다 오직 그곳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 펼쳐지고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물고기를 기르는 부모라는 뜻으로 명명된 ‘오야시오(親潮) 해류’가 흐르는 도토 지역에서는 아침에 잡아 올린 제철 생선을 듬뿍 사용한 초밥이나 생선조림, 생선구이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특산 다시마로 감칠맛 나는 국물을 내어 만든 모둠 전골, 마지막에 나오는 우동과 죽까지 남김없이 먹어 치우게 만든다.

또한, 내륙부의 비옥한 땅에서 자란 멜론 등의 과일은 풍부한 과즙과 본연의 대담한 맛 속에 섬세함이 느껴진다. 홋카이도산 쇠고기나 야채를 아낌없이 사용한 다양한 향토요리도 홋카이도에서 꼭 맛보기를 권한다. 산과 들과 바다에서 나는 신선한 먹거리가 풍부한 ‘맛있는 홋카이도’. 어떤 식재료나 요리도 하늘이 높고 공기가 깨끗한 홋카이도이기에 한층 맛있게 느껴지고 언제까지나 그 맛을 추억으로 간직하게 되는 것이리라.

여행지에서 맛본 ‘최고의 맛’을 선물로 – 일본 최초의 ‘해외 특산품 택배’를 스타트!

이러한 홋카이도의 ‘볼거리와 먹거리’에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이 더해졌다. ‘집에서도 또 먹고 싶’고 ‘가족에게도 맛을 보여 주고 싶’은 홋카이도만의 신선하고 맛있는 식재료를 선물로 배송할 수 있으며, 국토교통성 홋카이도 개발국 등이 시작한 ‘해외 특산품 택배’가 바로 그것이다. 다른 곳에서는 손에 넣을 수 없는 홋카이도 브랜드의 식재료를 일본 특유의 엄격한 품질 관리를 거쳐 배송하는 ‘해외 특산품 택배’는 홋카이도 지토세 공항에서 항공편으로 직송되므로 배달에는 최단 2일의 시간이 소요된다. 냉동 및 냉장 컨테이너 혼재로 배송되므로 배송비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된다. “HOP” 표시가 있는 특산품 상점에서 택배를 보낼 수 있다. 대상 지역은 타이완, 홍콩, 싱가포르의 3개국이다. 이 지역에서 온 여행자는 멋진 이점을 손에 넣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