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오사카에 화제의 ‘도시’ 탄생

‘지상 300m에서, 공중 산책을 즐긴다’

지상에서 올려다 보면, 거대한 유리 벽에 오사카의 하늘이 비치고 눈부신 햇살을 받으며 반짝이는 유리 벽 위로 새하얀 구름이 지나간다. 하늘을 도려낸 듯이 당당히 서 있는 이 건물 ‘아베노 하루카스’는 지상 300m라는 일본 제일의 고층 빌딩. 위로 올라가면 어떤 경치가 기다리고 있을지 나도 모르게 기대감이 고조된다.

그 해답은 실제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최상부의 58층~60층은 전망대 ‘하루카스 300’으로 공개되어 있기 때문이다. 최상층의 60층은 1바퀴 175m의 천상 회랑. 발끝부터 천장까지 모두 유리로 되어 있어, 유리 벽을 따라 걸으면 공중을 산책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맛볼 수 있다. 게다가 서쪽의 일부분은 바닥도 유리로 되어 있어, 발밑이 내려다보이는 스릴도 만끽할 수 있다. ‘하루카스 300’의 주변은 고층 건물들이 적기 때문에, 오사카 시내를 거의 일망할 수 있어 오사카 거리의 입체 지도를 보는 것 같다. 간사이 공항에서도 30분권 내이고, 바로 옆의 덴노지역이나 아베노바시역에는 7개나 되는 노선이 운행하고 있는 등, 오사카를 여행하기에는 최고의 기점이다.

기념품 매장이 들어선 59층, 바깥 공기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옥외 광장을 갖춘 58층 등, 둘러볼 곳이 많은 ‘하루카스 300’이지만, 한 군데 꼭 들러야 할 곳이 있다. 바로 창밖이 내다보이는 화장실. 전망은 그야말로 천하일품이다. 더군다나 ‘하루카스 300’은 ‘아베노 하루카스’의 캐릭터 ‘아베노 베어’의 산책 코스여서 운이 좋으면 함께 기념 촬영도 할 수 있다.

기호에 맞는 플랜으로 즐길 수 있는 ‘입체 도시’

‘아베노 하루카스’ 본체는 호텔이나 오피스, 백화점 및 미술관이 집적해 있는 복합 시설로 다양한 목적을 가진 사람이 모여드는 ‘입체 도시’다. 주목할 만한 점은 각 시설이나 지역이 제휴하여 이용자가 기뻐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38층~55층에 객실이 있는 ‘오사카 메리어트 미야코 호텔’에서는 숙박객에게 전망대를 영업 시간 전에 무료로 개방할 뿐 아니라, 지하 2층~지상 14층의 ‘아베노 하루카스 긴테쓰 본점’이 선택한 전통 공예품 등을 호텔 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마련하고 있다. ‘아베노 하루카스 긴테쓰 본점’에서는 본고장과 제휴하여, 오사카의 유명한 개그맨과의 콜라보 상품 등의 한정 상품 판매, 수건 염색하기 등의 체험형 이벤트 등을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기호에 맞는 플랜으로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입체 도시’기 때문에 가능한 매력 포인트다. ‘아베노 하루카스 긴테쓰 본점’에서 최신 패션을 체크한 후에 고층부의 레스토랑에서 전망을 바라보며 런치를 즐겨도 되고, 미술관에서 예술의 시간을 즐긴 후에 옥상 정원이나 천상 회랑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그리고, 또 하나 추천하고 싶은 것은 ‘아베노 하루카스’ 주변의 거리를 함께 산책하는 것이다. ‘아베노 하루카스’가 있는 아베노는 오사카 중에서도 시타마치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지역. 가볍게 발걸음을 옮길 수 있는 도보권 내에서, 50~60년 전의 건물을 이용한 나가야 레스토랑이나 과거 모습 그대로의 노면 전차, 오사카의 심벌 타워인 쓰텐카쿠 등, 최첨단의 ‘아베노 하루카스’와는 대조적인 오사카를 체험할 수 있다.

아베노 하루카스

주소: 오사카부 오사카시 아베노구 아베노스지 1-1-43
교통편: 긴테쓰 미나미오사카선 ‘오사카아베노바시’, JR니시니혼 오사카 순환선/간사이 본선/한와선, 오사카 시영 지하철 ‘덴노지’, 한카이덴키키도 우에마치선 ‘덴노지에키마에’에서 바로

에도 문화를 계승해 온 ‘지역과 연결된 도시’’

‘아베노 하루카스’가 입체 도시라면, 도쿄 니혼바시에 오픈한 ‘코레도 무로마치2’, ‘코레도 무로마치3’은 ‘지역과 연결된 도시’다. 니혼바시는 거의 400년 전부터 문화와 상업이 번성한 마을로, 지금도 창업 300년이 넘는 노포나 당시의 장인 기술을 계승하고 있는 가게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이 니혼바시의 역사와 전통을 중심으로 일본 각지의 장인 기술과 일본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의 매력을 더한 곳이 ‘코레도 무로마치2&3’이다. 2010년 10월에 선행 오픈한 ‘코레도 무로마치’를 비롯한 3곳의 ‘코레도’는 점포 입구에 거는 노렌이나 행등을 모티프로 한 외장 디자인 등에 ‘와(和)’를 강조하고 있다. 내부 장식도 일본의 문양을 사용한 벽 등, 일본의 전통 가옥을 연상시키는 고상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게다가 흡연 공간에는 주물과 같은 질감의 테이블에 도기 재떨이가 놓여져 있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니혼바시를 알고 일본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가득

‘코레도 무로마치’의 세심한 배려는 입점 점포에서도 볼 수 있다. 일본 각지의 노포가 다수 출점해 있을 뿐 아니라, 일본 음식에 없어서는 안 될 다시 전문점 등, 일본 전국의 ‘음식’과 전통을 고수하는 ‘물건’을 제공하는 점포가 많다. ‘코레도 무로마치3’의 3층에 있는 ‘교라쿠테이’는 다타미 30장 이상(약 15평)의 넓은 장소에서 기모노 체험이나 다화회 등, 일본의 전통이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가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또한 ‘코레도 무로마치2’에는 좌우 벽면까지 확대된 꽉 찬 대형 스크린을 보유한 니혼바시 최초의 시네마 콤플렉스 ‘TOHO시네마즈 니혼바시’가 개관, ‘코레도 무로마치2&3’에는 심야 영업하는 음식점도 병설되어 있어, 니혼바시 관광의 마지막을 화제의 히트 영화를 관람한 후 저녁을 즐기는 것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니혼바시의 서비스 담당자로서 니혼바시의 관광 스폿이나 가게, 이벤트 등의 최신 정보를 안내해 주는 곳이 ‘코레도 무로마치’ BI에 있는 ‘니혼바시 안내소’다. 니혼바시와 어울리는 와(和)를 콘셉트로 한 카페나 기념품 가게도 병설. 캐나다, 미국, 스페인의 원어민 외에도, 중국어가 가능한 담당자가 각각 대응해 준다. 니혼바시 관광의 기점으로 일단 들러 보자.

코레도 무로마치2

주소: 도쿄도 츄오구 니혼바시 무로마치 2-3-1
영업 시간: 점포에 따라 다름
휴관일: 2014년 5월 25일(일)
교통편: 도쿄 메트로 긴자선・한조몬선 ‘미츠코시마에’역 A6번 출구, A4번 출구에서 바로
JR소부선 쾌속 ‘신니혼바시’역 직결

코레도 무로마치3

주소: 도쿄도 츄오구 니혼바시 무로마치 1-5-5
영업 시간: 점포에 따라 다름
휴관일: 2014년 5월 25일(일)
교통편: 도쿄 메트로 긴자선・한조몬선 ‘미츠코시마에’역 A6번 출구, A4번 출구에서 바로
JR소부선 쾌속 ‘신니혼바시’역 직결

니혼바시 안내소

주소: 도쿄도 츄오구 니혼바시 무로마치 2-2-1 코레도 무로마치 지하 1층
전화: 03-3242-0010
영업 시간: 10: 00~21: 00
교통편: 도쿄 메트로 ‘미츠코시마에’역 직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