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엄한 불의 축제 ‘스카가와의 타이마쓰 아카시’

눈앞에서 새빨갛게 타오르며 하늘 높이 치솟는 불의 소용돌이. 불기둥이 내뿜는 불티와 열풍은 관람객들 위로 쏟아집니다. 활활 타오르는 타이마쓰 기둥을 가까이서 보면 너무나도 강렬한 불의 열기에 경탄할 것입니다.

‘타이마쓰 아카시’는 후쿠시마현 스카가와시의 고로산에서 11월 초순에 개최되고 있는 불축제로 그 역사는 400년 이상. 그 유래는 사무라이들이 일본 통일을 위해 분투했던 17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스카가와 부근도 그 전쟁터 중 하나인데, 당시 전사한 영혼을 기리기 위해 이 지역에 거주했던 사람들이 불축제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축제날 오후에는 타이마쓰 기둥을 회장으로 나르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점화되는 타이마쓰의 크기는 오타이마쓰라 불리는 가장 큰 기둥이 높이 약 10미터, 무게 약 3톤. 최근에는 약 30개의 오타이마쓰가 세워집니다. 축제 당일 13시 30분이 되면, 오타이마쓰가 공개되고 ‘왓쇼이, 왓쇼이’라는 구령과 함께 회장으로 나르기 위한 행렬이 시작됩니다.

행렬의 참가자는 타이마쓰의 제작자들. 기업이나 단체에 더해, 학교 등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제각각 전통적인 제작 방법을 고수하면서도, ‘단숨에 타올라 완전히 태우고 무너져 내린다’는 미학을 추구하기 위해 매년 개량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오후 6시 30분, 드디어 타이마쓰 기둥에 불이 점화됩니다. 축제의 북소리 리듬에 맞춰 일제히 타오르는 오타이마츠의 모습이 압권입니다.

타이마쓰 아카시|스카가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