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통 양념, 와사비에 주목!

일본 원산의 양념인 와사비는 십자화과의 식물로 뿌리를 갈아서 먹습니다. 주요 산지는 나가노현, 시즈오카현, 시마네현. 그 역사는 아주 오래되어, 서기 685년에 쓰여졌다고 하는 목간에 “와사비”가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약초로 알려졌지만, 가마쿠라 시대(12세기 말에서 14세기)에는 양념으로 일반적으로도 널리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사시미

와사비는 간장과의 궁합이 좋고, 식중독균 등에 대한 항균 효과가 있기 때문에, 스시 등의 날생선과 먹기에 좋습니다. 또한 전통적인 먹는 방법으로는 소바 국물에 넣어 가쓰오다시의 맛을 더욱 부각시키거나, 장어구이인 우나기에 곁들여 먹으면 느끼한 맛을 완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와사비에서 추출한 성분을 바른 투명한 항균 시트는 시판의 도시락 등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양식과의 궁합도 좋은데, 예를 들어 스테이크나 로스트 비프에 곁들이기도 하고, 파스타에 넣어 와사비의 풍미를 더하기도 합니다. 일식의 영향을 받은 프랑스 요리에서는 생와사비를 사용한 소스나 디저트도 볼 수 있습니다.

스낵 과자
와사비 맛 칩스 ‘WASABEEF'(왼쪽)와 매년 9월부터 다음 해의 5월 무렵까지 판매되는 시즈오카, 간토 지방 한정 판매의 와사비 맛 초콜릿 ‘KIT KAT'(오른쪽)
강판
상어 가죽의 강판

와사비를 사용한 가공품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와사비의 풍미를 살짝 맛보고 싶다면, 와사비 마요네즈나 드레싱, 와사비가 들어간 치즈나 소시지를 추천합니다. 심지어 와사비는 과자 업계까지도 침투해 있는데, 슈퍼나 편의점에는 와사비 풍미의 감자 칩와 센베이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가공품은 백화점의 식품 판매장이나 슈퍼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어, 선물용으로도 제격입니다.

또한 명산지의 기념품점에서는 와사비를 사용한 초콜릿 과자나 아이스크림 등의 이색 제품과도 만날 수 있습니다. 생와사비를 맛보고 싶다면, 곱게 갈리는 상어 가죽을 붙힌 강판도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