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 지카타비로 일본 여행을 즐기자!

20세기 초까지 일본인은 양말이 아닌 ‘다비’를 신었습니다. 다비는 기모노를 입을 때 전통 샌들 조리에 맞춰 신는 버선으로, 발가락 부분이 엄지와 나머지 4개의 발가락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전통적인 다비
다비(왼쪽)와 지카타비(오른쪽)

다비의 바닥에 고무바닥을 붙여 신발처럼 야외에서도 신을 수 있게 한 ‘지카타비’도 제작되었습니다. 쉽게 세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발가락 부분이 나눠져 있어 발가락에 힘을 주기 쉽고 발에 꼭 맞기 때문에, 건설 현장의 장인들이나 축제 때 가마 미코시를 메는 사람들에게 애용되어 왔습니다. 일본 국외에서는 ‘닌자 슈즈’라고도 불리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가볍고 발이 덜 피곤하다는 지카타비의 특징이 재조명되면서, 현대의 패션에 맞춰 세련된 지카타비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sou・sou
교토 ‘sou・sou’의 일본제 지카타비
tabiRela
구라시키 ‘tabiRela’의 현지 장인이 손수 만든 지카타비
TABI-JI
나라 ‘TABI-JI’의 다비 스니커즈

이러한 지카타비는 모던하면서 컬러풀한 것도 많아, 스니커즈처럼 옷에 맞춰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지카타비는 종아리의 뒷부분부터 뒤꿈치까지 ‘고하제’라고 하는 고리 단추가 있어, 신발 끈 대신 이것으로 다리의 피트감 등을 조절합니다. 현대풍으로 어레인지된 상품에는 고하제가 달린 것도 있고, 슬립온 슈즈처럼 간단히 신을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또한 실내용으로는 발가락 부분이 다비처럼 나뉘어진 슬리퍼나 룸 슈즈 등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품은 일본 내의 일본 전통 소품을 취급하는 숍이나 백화점, 공항 등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색과 문양이 다양한 지카타비 중에서, 여러분도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