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겨울에는 이것! 가이로의 비밀

가이로는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온열 상품입니다. 20세기 초반까지는 화로 등에서 따뜻하게 데운 ‘온자쿠’라고 하는 돌을 천으로 싸서 배에 넣거나, 숯가루를 전용 용기 안에 넣어 연소시키는 것이 주류였습니다. 그 후, 벤진의 기화 가스와 백금의 촉매 작용을 이용해 연소시키는 벤진 가이로가 등장했습니다.

일회용 가이로용 커버
일회용 가이로용 커버

1975년에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 현재도 가이로 상품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일회용 가이로입니다. 철가루를 물과 소금에 급격히 산화시켜 발열시키는 구조인데, 안에 넣는 원료를 어떻게 섞느냐에 따라 발열 온도나 지속 시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옷 위에 또는 허리 등에 붙일 수 있는 제품도 있는데, 개봉하기만 하면 열을 내기 때문에 외부에서 사용하는데 편리합니다.

가이로의 종류
(왼쪽)전자레인지 가이로(Hakugen Earth). (오른쪽)충전식 가이로(Elaice)

요즘에는 겔 타입의 보온재가 들어 있어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자레인지 가이로도 있습니다. 어깨나 목에 올려놓고 피로를 풀거나, 추운 계절에는 발을 녹이는데 유용합니다. 배터리가 내장된 또는 건전지를 넣어 사용하는 충전식(전지식) 가이로나 가이로 내의 금속에 자극을 주는 것만으로 1시간 정도 온기가 지속되는 에코 가이로는 본체를 계속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쓰레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에코 가이로
에코 가이로(왼쪽)와 일회용 가이로용 커버(오른쪽)

일회용 가이로는 편의점이나 슈퍼, 드러그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전자레인지 가이로나 충전식 가이로는 가전제품 양판점이나 백화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귀여운 디자인의 가이로와 가이로 커버 등도 함께 진열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이로는 한번 사용하면 손에서 놓을 수 없는 편리한 아이템. 가격도 저렴해서 추운 계절의 여행에는 물론,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