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다도, ‘차노유’로 일본 문화 체험

일본 미의식의 중심 차노유

일본인이 차를 마시는 습관은 12세기 후반에 에이사이라고 하는 선종의 승려가 중국에서 일본으로 차를 가지고 돌아온 것이 계기가 되어 널리 확산되었다고 한다.

당시의 중국에는 불교 선종의 의례로서 ‘말차’를 마시는 습관이 있었다. 말차란 녹차의 일종으로, 찻잎을 달여 마시는 것이 아닌 찻잎을 맷돌로 갈아 만든 가루를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는 차를 말한다. 에이사이는 말차뿐 아니라, 선종의 의례로서 말차를 마시는 습관도 함께 가지고 돌아왔다. 말차를 마시는 습관은 선종의 의례 중 하나로서 발전하여, 15세기 후반에는 센노리큐에 의해 ‘차노유’가 성립되었다.

선종의 사상에는 마음을 올바로 가져야 하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를 실천하는 방법 중 하나로서 탄생한 차노유는 건축이나 정원, 회화, 요리, 화도, 서도, 그릇이라고 하는 생활 예술에도 큰 영향을 미쳐, 일본인의 미의식 안에 깊이 뿌리박혀 있다.

일본 각지에서 다양한 기회에 체험할 수 있는 차노유

일본을 방문하면 꼭 차노유를 체험해 보기 바란다. 먼저 말차를 마셔 보는 것부터 시작하면 어떨까? 말차를 마셔 보는 정도라면 공항 내에 있는 카페 등에서도 기회가 있을지 모른다. 또한 호텔 내의 다실이나 영어로 해설하는 다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도 많아지고 있으니, 각지의 안내소에서 물어보자.

예약 없이 당일에 바로 다도 체험이 가능한 곳도 있다.

차노유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 중에는 당일 참가도 가능한 곳도 있어, 방일 후의 여정에 맞춰 이용하기 쉬운 액티비티이다. 하기의 몇 개 시설들을 확인해 보자.

당일에도 바로 체험할 수 있는 다실에서의 차노유. 영어 해설이 있다. 오래된 목조 가옥이나 상점가가 남아 있는 시타마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주변 산책도 즐길 수 있다.

Garden Tower의 7층에 있는 세세안에서는 매주 화, 금, 토요일 11시부터 16시까지 Japanese Tea Ceremony를 개최중.

Tea Ceremony Experience Course는 계절의 화과자도 맛볼 수 있는 체험 코스. 매주 금, 토, 일요일의 12:30부터 16:30까지 개최한다. 5명 이상 참가할 경우에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Tea Ceremony Experience in Ginza는 영어와 중국어에 대응하고 있다. 사전 예약을 추천하지만, 당일 연락으로도 공석이 있으면 체험할 수 있다. 개최 장소는 긴자의 중심지인 가부키자 옆에 위치해 있으며, 쓰키지 시장이나 하마리큐 온시 정원에서도 가깝다.

미요시엔 차호의 다도 체험은 일반 옷차림으로도 부담 없이 차노유를 체험할 수 있다. 전날까지 예약 필요. 예약에 관한 문의는 하기의 웹사이트 또는 메일로(info@bikouen.com). 영어 대응 가능.

Chanoyu Experience의 차노유는 의자와 테이블을 사용하는 ‘류레이’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초보자와 어린이 참가도 환영. 매일 10:00, 11:00와 13:00, 14:00, 15:00에 개최하며, 사전 예약 필요.

일본 문화를 실감할 수 있는 귀중한 체험으로서 인기가 높은 차노유는 도쿄, 교토 이외의 도시에서도 체험할 수 있으니, 꼭 한번 체험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