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과 정원을 통해 즐기는 세계유산 히라이즈미의 매력, 이와테현

평화롭고 이상적인 사회 건설을 염원하다, 주손지 사원.

주손지
주손지 곤지키도
주손지 곤지키도
주손지 신오이도
주손지 신오이도

주손지의 건립

주손지 사원은 850년 창건된 것으로 알려진다. 12세기 초 일대를 통치하던 후지와라(藤原) 가문이 전쟁으로 죽은 사람들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사원과 탑을 세우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평화롭고 이상적인 사회 건설에 대한 염원이 담긴 사원이다.

주손지 곤지키도

곤지키도(金色堂)는 건물 보존을 위해 현재 신오이도(新覆堂) 건물 안에 있다. 곤지키도 건물 전체는 금박으로 치장됐다. 내부는 야광조개나 전복 껍데기를 사용한 나전 공예, 다양한 무늬의 금속 세공, 칠기 표면에 무늬를 놓는 마키에(蒔絵) 등, 당시 공예 기술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다.

참배로 쓰키미자카

주손지 사원은 높이 130m의 구릉지대에 세워졌다. 예부터 본당과 곤지키도를 참배하기 위해서는 참배로인 쓰키미자카(月見坂)를 지나야한다. 수령 300년이 넘는 삼나무와 주변 산이 엄숙함을 더한다.

봄의 후지와라 축제, 두루마리그림을 재현하다.

후지와라 축제

‘후지와라 축제(藤原まつり)’는 봄과 가을 열리는 전통 행사다. 히라이즈미초 마을 축제이며, 주손지와 모쓰지 사원뿐만 아니라 마을 곳곳에서 다양한 전통행사가 열린다. 봄의 후지와라 축제는 매년 5월 1일부터 5일 사이 개최된다. 축제 일정 중 특히 3일에 볼거리가 많다. 91명의 인원이 참여하는 대형 두루마리그림 재현 이벤트도 열린다.

좌선 체험

4월부터 10월 사이 불교 선종 수행법인 좌선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을 통해 신체와 호흡을 가다듬어 마음을 진정시키면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좌선 체험은 예약이 필요하다. 영어 진행을 원할 경우 예약할 때 문의하자.

주소 : 岩手県西磐井郡平泉町平泉字衣関202(이와테켄 니시이와이군 히라이즈미초 히라이즈미아자 코로모노세키 202)

찾아가기 : JR도호쿠본선 히라이즈미역(平泉駅)에서 주손지 사원의 참배로인 쓰키미자카 입구까지 도보 25분 소요

입장료 : 성인 800엔, 고등학생 500엔, 중학생 300엔, 초등학생 200엔. ※단체할인 있음.

아름다운 정원에서 즐기는 헤이안시대 전통 유희, 모쓰지 사원.

모쓰지

정토정원

모쓰지 사원은 9세기에 시작되 12세기에 완성됐다. 초기에는 사당과 탑이 40개 이상, 승려가 생활하는 건물이 500동 이상이었다. 주손지 사원을 능가할 정도로 규모가 크고 화려했지만, 몇 차례의 화재로 인해 모든 건물이 소실됐다. 현재는 연못인 오이즈미가이케(大泉が池)를 중심으로 헤이안시대를 대표하는 일본정원 양식인 정토정원(浄土庭園), 그리고 동시대 사원건축을 확인할 수 있는 가람유적이 완전한 상태로 보존되어있다. 오이즈미가이케 연못은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시킨다. 파도가 밀려오는 바닷가 풍경과 수면에 비친 아름다운 산수를 이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연못 남동쪽 바다 경관을 표현한 반도는 이곳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을 자랑한다.

헤이안시대 전통 유희, ‘교쿠스이노엔’

5월 넷째 주 일요일에 ‘교쿠스이노엔(曲水の宴)’이 열린다. 교쿠스이노엔은 흘러가는 물에 잔을 띄우고, 흐름에 맞춰 와카(和歌)를 음미하는 헤이안시대의 전통 유희다. 와카는 일본 고유형식의 시다. 연회 시작을 알리는 신호와 함께 와카의 주제가 발표되고, 음악 소리에 맞춰 춤 공연이 펼쳐진다. 남녀 모두 참여 가능하며, 참가자는 물가에 앉아 와카를 읊조리고 단자쿠(短冊)라 불리는 노트에 이를 적는다.

주소 : 岩手県西磐井郡平泉町平泉字大沢58(이와테켄 니시이와이군 히라이즈미초 히라이즈미아자 오사와 58)

찾아가기 : JR도호쿠본선 히라이즈미역(平泉駅)에서 도보 7분

입장료 : 성인 500엔, 고등학생 300엔, 중학생/초등학생 100엔. ※단체할인 있음.

명물 완코소바와 역사 유적 순례

간지자이오인 유적
간지자이오인 유적
완코소바
완코소바

간지자이오인 유적

간지자이오인 유적은 모쓰지 사원 동쪽에 있는 사원 터이다. 유적지 안에는 헤이안시대 일본정원 양식인 정토정원이 그대로 남아있다. 해당 정원은 11세기 후반에 발간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정원 소개서인 사쿠테이키(作庭記)에서 소개하는 정원 구성과 거의 일치한다. 부지 북쪽에는 2동의 아미타불당이 세워졌고, 내부에는 당시 수도였던 교토의 명소가 그려져 있었다고 전해진다. 당시의 히라이즈미 사람들은 교토에 가지 못하는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일지도 모른다.

완코소바에 빠지다!

히라이즈미역 주변에 다양한 음식점이 있다. ‘에키마에 바쇼칸(駅前芭蕉館)’에서는 24개 접시에 각각 한 입 분량의 소바가 놓인 ‘히라이즈미 완코소바(平泉わんこそば)’를 맛볼 수 있다. 파나 김 등 다양한 토핑과 함께 맛볼 수 있다. 다양한 소바의 맛, 이곳에서 즐겨보자.

주소 : 岩手県西磐井郡平泉町平泉字志羅山地内(이와테켄 니시이와이군 히라이즈미초 히라이즈미아자 시라야마 부지 안)

찾아가기 : JR도호쿠본선 히라이즈미역(平泉駅)에서 도보 6분

정토식 정원의 최고 걸작, 무료코인 유적

무료코인 유적
무료코인 유적

지난 역사의 흔적을 느끼다

극락정토를 이미지화한 사원 유적지로 건축물은 현재 남아있지 않다. 극락정토는 살아서 덕을 쌓고 부처의 가르침을 따라 바르게 살면 사후 가게되는 아미타불이 있는 곳을 말한다. 당시 건물 중심선은 서쪽 긴케이산(金鶏山)과 이어진다. 산등성이에 석양이 걸치도록 건물 위치를 정했고, 이곳 경치가 무척 아름답다. 정토식 정원의 최고 걸작품이라 할 수 있다.

야나기노고쇼 유적

간지자이오인 유적에서 도보 6분 떨어진 곳에 ‘야나기노고쇼 유적(柳之御所遺跡)’이 있다. 이곳에서 발견된 다수의 유물과 유적 자료는 인근 야나기노고쇼 자료관에서 무료 관람 가능하다.

주소 : 岩手県西磐井郡平泉町平泉字花立地内(이와테켄 니시이와이군 히라이즈미초 히라이즈미아자 하나다테 부지 안)

찾아가기 : JR도호쿠본선 히라이즈미역(平泉駅)에서 도보 10분

도보, 자전거, 버스 등을 이용해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히라이즈미. 역사, 문화,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