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화 같은 풍경과 일본의 멋진 손님맞이를 체험하다, 기노사키온천

유카타 입고 즐기는 기노사키온천 마을 산책

‘기노사키 지역 사계절’을 소개하는 기노사키온천관광협회 동영상 자료(영어 자막)
고쇼노유
고쇼노유
유카타로 즐기는 거리 산책
유카타로 즐기는 거리 산책

기노사키온천 소개

기노사키온천은 효고현 도요오카시(豊岡市)에 있다. 마을 곳곳 7개 소토유를 순회하는 ‘소토유메구리(外湯めぐり)’가 인기다. 참고로, 온천마을에서 숙박시설을 동반하지 않는 대중목욕탕을 ‘소토유(外湯)’라고 부른다. 400년 역사를 간직한 기노사키온천은 소토유메구리의 원조로 알려진다. 마을 중심지를 흐르는 오타니가와(大谿川) 강을 따라 버드나무와 3층 높이 전통 료칸이 길게 늘어서 있다. 이곳만의 정취, 왠지 유카타와 무척 잘 어울린다. ‘딸각 딸각’ 나막신 소리를 들으며 유유자적 산책해보는 것은 어떨까!

7개 대중 목욕탕 순례

기노사키온천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7개 대중목욕탕을 몇 번이나 사용할 수 있는 티켓 ‘유메파(ゆめぱ)’를 추천한다. 가격은 성인(중학생 이상) 1,200엔, 어린이(3살 이상) 600엔이다. 또한, 마실 수 있는 온천수가 이치노유(一の湯) 앞에, 그리고 족탕 시설이 사토노유(さとの湯), 야나기유(柳湯), 이치노유(一の湯)에 있으니 소토유를 방문할 때 함께 둘러보자.

유카타로 거리 산책

기노사키온천 주변에서 유카타 입은 사람을 자주 볼 수 있다. 이곳을 방문하면 유카타로 갈아입고 소토유메구리를 즐겨보자. 유카타 옷매무새가 흐트러져도 걱정할 필요 없다. ‘유카타 조언자(ゆかたご意見番)’ 간판이 걸린 마을 주변 30여 곳에서 유카타 입는 방법이 적힌 팸플릿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유카타 전문점 이로하(いろは)에서는 유카타를 단정하게 입는 방법 등을 소개하는 플랜도 있다. 이곳에서 유카타 구입과 렌탈도 물론 가능하다.

소고기와 대게 요리, 명물 요리에 입맛을 다시다!

대게 종류인 마쓰바가니의 풀코스 요리와 브랜드 소 다지마우시를 사용한 스키야키

마쓰바가니와 다지마우시를 만끽

일본해가 지척인 기노사키온천,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특히 11월부터 3월까지 주변 바다에서 대게 종류인 ‘마쓰바가니(松葉ガニ)’가 잡힌다. 삶기, 찌기, 데치기, 굽기, 그리고 다른 야채와 함께 볶거나 생선회로 먹는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게를 맛볼 수 있다. 또한, 바다 진미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명물 다지마우시다. 효고현의 구로게와규(黒毛和牛)이며 붉은살과 지방의 밸런스가 특히 뛰어나다.

단지리축제의 긴장감을 즐기자

단지리축제
단지리축제

단지리축제

200년 이상 역사를 가진 ‘단지리축제(だんじり祭り)’는 매년 10월 14일과 15일에 열린다. 축제 당일은 기노사키 마을 주민에게도 특별한 날이다. 주변 학교와 회사 모두 쉴 정도. 도심에 거주하는 지역 출신자들이 축제를 위해 일시 귀향하기도 한다. 축제에는 미코시(神輿) 가마, 장식한 수레인 다시(山車) 2대, 그리고 어린이용 다시 2대 등 총 5대의 가마와 수레가 사용된다. 미코시 가마를 들고 7개 소토유를 돌며 소원을 빈다. 이때 미코시 가마와 4대의 다시 수레가 기마전처럼 힘겨루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긴장감 넘치는 축제 현장을 기대하는 여행자에게 추천한다.

옛 거리풍경을 즐기며 소바를 맛보다, 이즈시

이즈시 거리 풍경
이즈시 거리 풍경
이즈시 에이라쿠칸
이즈시 에이라쿠칸

조카마치 체험

JR 기노사키온천역에서 버스로 약 1시간 거리에 이즈시(出石)가 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곳으로, 마을 곳곳에서 이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계단을 따라 놓인 몇십 개의 붉은색 도리이를 지나 오르면 주변 마을 풍경이 보이는 ‘이즈시 성터(出石城跡)’, 숨겨진 계단이 존재하는 상급 무사 저택 ‘이즈시 가로야시키(出石家老屋敷)’ 등, 관광 명소가 다양하다. 이런 관광 명소를 따라 한 바퀴 도는데 2시간 정도 걸리는 작고 아담한 마을이다. 기모노를 빌려 옛 거리풍경이 남아있는 거리를 산책하는 것도 좋다. 메이지시대 세워진 연극 공연장인 ‘이즈시 에이라쿠칸(出石永楽館)’도 방문해보자. 공연장은 지금도 가부키를 비롯해 만담 등의 공연이 열린다. 공연 없는 날에는 내부 견학도 가능하다.

이즈시 소바

이즈시는 소바로 유명하다. 약 50개의 소바 전문점이 곳곳에서 손님을 맞이한다. 특히, 몇 개 접시에 소바를 올려 먹는 ‘이즈시 사라소바(出石皿そば)’가 유명. 이곳에서 에도시대(1603년~1867년) 초기까지 사용된 화폐인 영락통보(永楽通宝) 3개가 들어있는 ‘이즈시 사라소바 순례 주머니 세트(出石皿そば巡り巾着セット)’ 구입을 추천한다. 가격은 1,800엔이며, 3곳의 소바 전문점에서 소바를 맛볼 수 있다. 소바에 관심 있다면, ※예약제로 운영되는 ‘소바 만들기 체험(そば打ち体験)’에 도전해보자.

찾아가기 : JR 기노사키온천(城崎温泉)역에서 ‘이즈시(出石)’행 버스로 약 1시간 소요

주말에는 기노사키온천에서 이즈시 등 주변 관광지를 순회하는 관광버스 운행. 각종 투어도 참여 가능.

기모노 렌탈

요금 성인 3,000엔, 어린이(140cm 미만) 2,000엔.

3일 전까지 예약 필요. 주말과 공휴일은 당일 예약 가능.

이즈시 가로야시키

요금 성인 100엔, 고등학생과 대학생 80엔, 중학생 이하 무료. 영업시간 9:30~17:00.

휴무일 11월 3일, 12월 31일, 1월 1일, 그리고 전시 준비 기간 중.

이즈시 에이라쿠칸

입장료 성인 300엔, 고등학생과 대학생 200엔, 중학생 이하는 무료. 영업시간 9:00~17:00.휴무일 매주 목요일, 12월 31일, 1월 1일.

일본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현무암 동굴, 겐부도

겐부도
동굴 겐부도

천연기념물 동굴 겐부도

산인해안국립공원(山陰海岸国立公園)에 속해 있는 겐부도공원(玄武洞公園)은 동굴 겐부도를 포함해 5개의 동굴로 이루어진 공원이다. 겐부도 역사는 160만 년 전 분화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마그마가 냉각되며 현무암 단층에 절리가 만들어졌다. 이를 채굴하면서 만들어진 것이 현재의 동굴이다. 이곳에서 채취된 현무암은 기노사키온천 마을을 흐르는 오타니가와 강둑 지지대로도 사용됐다. 현재 겐부도는 일본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찾아가기 : JR 기노사키온천(城崎温泉)역에서 택시로 약 5분, 자전거를 이용할 경우 약 15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