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도시 사와라에서 즐기는 일본의 전통과 문화를 간직한 고민가 호텔 체험

오래된 민가를 개조한 ‘고민가 호텔’에서 체험하는 특별한 하루

완만하게 굴곡진 오노가와 강을 따라 버드나무가 심어졌고, 지은 지 백 년이 넘은 상점과 창고 건물이 강 양편에 길게 늘어서 있다. ‘에도(지금의 도쿄) 보다 낫다’라고 불렸을 정도로 과거 번영했던 상업도시 사와라에서 역사 여행을 떠나보자.

‘사와라 상업도시 호텔 NIPPONIA’는 새로운 형태의 여행을 제안한다. 고풍스러운 호텔 외관은 그대로 남기고, 내부 인테리어를 현대적이고 럭셔리하게 리모델링했다. 작은 소품이나 조명에 이르기까지, 수백 년 전 정취가 살아있는 공간 연출이 멋지다.

AOI 건물
AOI 건물

호텔 NIPPONIA는 여러 동의 건물로 나뉜다. 이중 과거 고급 음식점이었던 ‘AOI 건물’에서 특별한 체험이 가능하다. 7월과 10월에 ‘사와라 다이사이(佐原の大祭)’ 축제가 열린다. 이때 흥겨운 축제음악과 함께 ‘다시(山車)’라 불리는 4m 높이 가마가 숙소 앞을 지나간다. 세계무형문화유산에도 등록된 다이사이 축제를 눈앞에서 지켜볼 수 있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특별석에서 축제를 즐겼던 당시 부유층의 기분을 이곳에서 느껴보자.

물의 도시, 꽃창포, 그리고 가토리신궁까지, 에도시대 정취로 가득한 산책 코스 소개

숙소 체크인을 마쳤다면 사와라 거리로 나가자. 오노가와 강변에서 에도시대부터 계속된 술 양조장(견학 가능)과 만날 수 있다. 또한, 간장 전문점, 잡화점, 그리고 메밀국수, 장어, 고구마로 만든 화과자 등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 등이 손님을 맞이한다. 좋아할 만한 곳이 있는지 산책을 떠나보자. 뱃사공이 배를 젓는 전통적인 형태의 배를 타고 물 위에서 거리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물의 도시 사와라 아야메파크(水郷佐原あやめパーク)
물의 도시 사와라 아야메파크(水郷佐原あやめパーク)

꽃창포 시즌인 5월과 6월, ‘물의 도시 사와라 아야메파크(水郷佐原あやめパーク)’를 방문해보자. 400종류 150만 송이 꽃창포가 활짝 핀 경치가 무척 아름답다. 또한, 원내에서 세계 곳곳의 수중식물을 소개하고 있어, 꽃창포 시즌 이외에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 JR사와라역에서 버스로 16분 소요.

사와라에서 택시로 10분 정도 떨어진 가토리신궁(香取神宮)도 추천한다. 이곳은 전국에 산재한 가토리신사의 총본산이다. 시합이나 시험 등 필승 기원 사원으로 특히 유명하다. 또한, 예로부터 지진을 일으킨다고 전해지는 땅속 대형 메기를 누르고 있는 돌인 ‘가나메이시(要石)’도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