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와 주변 관광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미에 여행

1997년에 ‘글로벌 골프관광산업협회(IAGTO)’가 설립된 후 20년 동안 골프와 관광을 결부시킨 “골프 투어리즘”이 세계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에서도 그 움직임이 현저한데, 작년에는 일본 국내 최초로 IAGTO가 주최하는 ‘일본 골프 투어리즘 컨벤션(국제골프여행상담회)’이 개최되었다. 그 개최지가 된 곳이 미에현이다. 미에현 내 중심 2개 도시를 거점으로 해서 골프와 주변관광을 즐기는 각각의 여행을 제안한다.

낮에는 대자연에 둘러싸여 골프, 밤에는 빛의 절경을 관광

개장 5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에 컨트리 클럽’. 평탄한 지형을 활용한 레이아웃으로 마음껏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미에에서 골프 플레이 전후에 관광명소를 둘러보며 지방의 매력을 만끽하고 싶다면 북부의 ‘욧카이치시’ 또는 동부의 ‘이세시’를 거점으로 하는 관광을 추천한다.


욧카이치시는 현에서 최대 인구를 자랑하는 미에현의 북쪽 중심 도시. 하늘의 출입구가 되는 ‘주부국제공항’에서 시내까지 고속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소요시간: 약 1시간 43분), 그 외 도쿄·오사카에서 신칸센으로 올 수 있는 ‘나고야역’에서 쾌속전차로 약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욧카이치시 내에서 전철을 이용해서 약 2시간이면 도착하는 ‘미에 컨트리 클럽’(고모노초)은 개장 5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 클럽 중 하나. 산 기슭에 펼쳐진 평탄한 지형을 활용해 조성된 곳으로, 웅대한 자연을 느끼면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페어웨이에 모든 홀의 폭이 비교적 넓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초보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골프 플레이 다음날 조금 더 멀리 나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가 ‘나바나노사토’(구와나시)이다.

‘나바나노사토’의 ‘플라워 에리어’에서 3월 하순경부터 4월 하순경까지 즐길 수 있는 각양 각색의 튤립. 5월 초순부터 6월 하순경까지는 장미를 감상하기에 좋은 시기를 맞이한다.

계절의 꽃들이 만개하여 마치 카펫처럼 선명한 색으로 원내를 장식한다. 밤에는 일루미네이션으로 장식되어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5월 6일까지 개최).
 야간 관광을 하고 싶다면 공장들이 만들어내는 절경이 인기인 ‘욧카이치 콤비나트’도 추천한다.  

‘욧카이치항 포트빌딩 우미테라스14’는 지상 약 90미터의 높이에서 눈 아래에 펼쳐진 공장들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절경 명소이다.

1950년대 후반에 일본 최초로 형성된 석유화학 콤비나트로, 세련된 기능미와 환상적인 야경이 매력이다. 육상에서의 감상뿐만 아니라 야경을 즐기기 위한 선박 크루즈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야경이라면 골프를 플레이한 바로 그날 밤에 절경 명소를 방문하는 플랜도 실현 가능하다.

씨사이드에서 골프 리조트를 만끽하고, 일본의 신앙 성지도 순례

아고만과 태평양을 바라볼 수 있는 씨사이드 코스가 자랑인 ‘긴테쓰하마지마 컨트리 클럽’. 사진 제공: 긴테쓰하마지마 컨트리 클럽

골프와 관광 양쪽 모두를 즐길 수 있는 여행에 있어 또 하나의 추천 거점은 이세시이다. 아름다운 해안선과 다도의 아름다움을 가진 이세시마 지역의 중심 도시로, 도쿄에서는 신칸센으로 나고야역을 경유해서 특급으로 환승하면 약 1시간 15-45분, 간사이국제공항에서는 오사카 난바역을 경유해서 특급으로 약 1시간 35분, 주부국제공항에서는 배로 45분, 전철로 갈아타고 약 30분이면 갈 수 있다.
이세시마 지역에서의 골프는 씨사이드에서만 느낄 수 있는 리조트 감각을 만끽할 수 있다는 큰 즐거움이 있다. 이세시 옆에 있는 시마시에는 아름다운 리아스식 해안을 가진 ‘아고만(英虞湾)’을 일망할 수 있는 절경 코스 골프장이 있다.
네무골프클럽’은 2015년에 코스의 개조가 이루어졌는데, 15번 T에서는 아고만을 바라보면서 T숏을 칠 수 있는 등 보다 더 바다를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골프 리조트로 새롭게 탄생했다.
긴테쓰하마지마 컨트리 클럽’(시마시)의 12번 홀에서는 세컨드 지점에서 그린 안쪽으로 태평양을 바라다볼 수 있다. 이 클럽 안에서 경관과 난이도 모두 넘버1이라고 말해지는 명물 홀이다.
골프장 부근 일대는 ‘이세시마국립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라운드를 끝낸 후에도 ‘요코야마 전망대’에서 다도의 아름다운 절경 등을 일망할 수 있는 등 씨사이드 리조트를 만끽할 수 있다.

“‘요코야마 전망대’로부터는 표고 140m의 높이에서 아고만에 떠있는 약 60개의 작은 섬들과 아름다운 리아스식 해안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

또, 이세 부근에는 이세참배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이세신궁’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기이 산지의 영지와 참배길’에 등록된 ‘구마노코도’등 옛부터 신앙의 성지로 알려져 있는 관광명소도 있다. 며칠간의 스케줄을 잡아 골프도 즐기면서 성지 방문도 꼭 해 보자.

고급 식재료와 서민파 명물이 집결되어 있는 미에의 로컬 구르메.

“고기의 예술품”이라고도 칭해지며 환상적인 마블링을 자랑하는 마쓰사카 소

남북으로 길고, 바다와 산 양쪽 모두와 넓게 면해 있는 미에현은 어업·농업이 모두 왕성한 식재료의 보고이기도 하다. 닭새우나 마쓰사카 소 등의 브랜드 식재료부터 이세우동이나 미소카쓰 등 서민파 미식까지 폭넓게 맛볼 수 있는 것도 좋다. 욧카이치나 이세에는 부담없이 미에현산 식재료를 즐길 수 있는 음식점이 곳곳에 많지만, 골프가 목적으로 달리 시간을 내기 어려운 여행객이라면 앞에 기술한 골프장 레스토랑에서도 미에의 로컬 구르메를 맛볼 수 있다.

2015년에 전면 보수공사가 이루어진 ‘네무골프클럽’ 내 클럽하우스 ‘레스토랑 그린사이드’에서는 스타트 홀이나 아고만을 바라볼 수 있는 파노라마 뷰를 즐기면서 현지산 고기나 물고기, 야채를 활용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두툼하게 자른 돼지고기를 마늘 소테로 하고, 소스로 맛을 낸 욧카이치 명물 미식 포크스테이크나 이세시마 지방 어부들의 식사로서 탄생한 해물덮밥, 데코네즈시 등 많은 골프장 레스토랑에서 현지의 미식을 제공하고 있다.
훌륭한 경관과 맛있는 식사가 틀림 없이 골프 친구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더욱 빛내 줄 것이다. 골프 플레이와 함께 역사나 문화도 체감해 볼 수 있는 미에에서 꼭 기억에 남는 여행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