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신칸센 전구간 개통!



3월 12일, 드디어 하카타역(후쿠오카현)과 가고시마추오역(가고시마현)을 잇는 규슈신칸센이 전구간 개통된다. 이번 개통으로 인해 하카타-가고시마를 최단 1시간 19분에 주파할 수 있게 되었다. 작년 말에는 도호쿠신칸센이 신아오모리까지 연장되어, 이로써 혼슈(일본 열도의 가장 큰 섬, 본도) 최북단 아오모리부터 규슈의 최남단 가고시마까지 신칸센으로 연결이 된 셈이다.

 지금까지 오사카에서 가고시마에 갈 경우 신오사카역에서 도카이도신칸센과 특급열차를 이용하여 약 5시간이 걸렸지만 이번 개통으로 인해 3시간 45분으로 단축되었다. 풍부한 자연과 함께 온천과 사적지로도 유명한 구마모토, 가고시마가 한층 가까워진 셈이다.

 새로운 신칸센 차량도 도입된다. 바로 신오사카역에서 출발하는 ‘사쿠라’. 일본의 접대정신이 묻어나는 안락함이 컨셉트이다. 차체는 청자 도자기를 연상시키는 엷은 청색이고, 마키에(옻칠을 한 위에 금, 은 가루로 무늬를 넣는 공예 기술)를 넣은 듯 한 금색 선이 고급스러움을 빚어낸다. 차내에서도 목재와 일본의 전통무늬를 활용한 넉넉한 분위기의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 몸도 마음도 편안해 지는 시간이 될 듯하다.

 3월 12일, 13일에는 각지에서 기념 이벤트가 개최된다.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추오역, 센다이역, 이즈미역에서는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이벤트가 열리며 하카타역 주변에서는 퍼레이드와 음악제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