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를 즐기자! Vol.3 온천 왕국

공항의 천연 온천 족탕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족탕

가고시마 공항에는 일본 공항 가운데 유일한 천연 온천 족탕이 있다. 관광에 앞서 족탕에 발을 담그며, 긴 비행의 피로를 풀어 보자.

족탕

가고시마 시내 원천의 수는 약 270개로 현청 소재지 중에서는 일본 제일이다. 그중에서도 미나미큐슈 제일의 번화가인 덴몬칸에서 도보 10분이라는 편리함과 훌륭한 경치로 인기가 높은 곳이, 현지의 식재료만을 고집하는 레스토랑과 전통 공예점 등이 들어선 상업 시설 ‘돌핀 포트’의 족탕이다. 눈앞에 펼쳐지는 사쿠라지마 섬과 긴코만의 웅대한 경관을 바라보며 느긋하게 발을 담가 보자.

족탕

가고시마시 남부에 위치한 히라카와 동물 공원에는 원내에 2개의 족탕이 있는데, 인도의 숲 존에서는 인도 코끼리를 바라보며, 아프리카원 앞에서는 기린과 얼룩말을 바라보면서 족탕을 즐길 수 있다. 히라카와 동물 공원에서는 지하 약 1500m에서 솟아 나오는 온천수를 동물 사육에도 이용하고 있는데, 인기 있는 캐피바라의 풀도 천연 온천이다. 기분 좋게 물속에 몸을 담그고 있는 캐피바라를 볼 수 있다.

노천탕
절경을 즐길 수 있는 노천탕(시로야마 관광 호텔)

가고시마시에는 양질의 온천을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시설도 풍부하다. 숙박 시설의 상당수는 일본 온천 협회가 인정한 천연 온천으로, 경치가 좋은 전망 온천탕이나 전세 노천탕을 갖춘 시설들도 많다. 놀랍게도 시내의 70개 이상이나 되는 목욕탕(공중 목욕탕. 390엔) 대부분이 천연 온천으로, 전세 노천탕(1시간 1200~2000엔 정도)을 갖춘 목욕탕도 있다. 또한 직접 마실 수 있는 온천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온천의 수질이나 설비, 전세 노천탕 등의 정보는 웹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꼭 체크해 보자.

사쿠라지마에서 자신만의 온천을 만들어 보자

진귀한 온천 체험

진귀한 온천 체험을 하고 싶다면 사쿠라지마를 추천

사쿠라지마에는 모래사장을 수십 cm만 파도 온천이 솟아 나오는 일본에서도 진귀한 장소가 있다.

'온천 만들기 세트'
삽, 수건, 가이드북으로 구성된 ‘온천 만들기 세트'(500엔). 사쿠라지마항에서 도보 10분 거리의 ‘사쿠라지마 비지터 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사쿠라지마의 온천 만들기

사쿠라지마의 온천 만들기는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지만, 조수의 간만으로 실시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사전에 ‘사쿠라지마 박물관’의 투어(3500엔)를 예약하면 좋다. 예약을 원하는 경우, 사전에 확인해 보자. 투어의 경우, 온천 만들기 세트가 무료로 제공된다. 자신이 직접 만든 족탕에 몸을 담근 채 파도 소리를 들으며 맛있는 음료를 여유롭게 즐기는 기분이란 정말 최고! 분명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될 것이다.

크루즈

사쿠라지마에서는 낚시나 크루즈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추천할 만한 것이 온천 만들기와 카약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반나절 투어이다. 해중 온천의 따뜻한 해수에 손을 담그거나 바다 속에 펼쳐진 용암과 그곳에 생식하는 생물을 바라보는 등, 사쿠라지마 섬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용암 나기사 공원
석양
‘용암 나기사 공원’의 족탕에서 바라보는 석양도 아름답다.

사쿠라지마 섬까지는 시 중심부의 터미널에서 페리로 15분이 소요되며, 15~ 20분 간격으로 24시간 운행하고 있다. 사쿠라지마항에서 도보 5분 거리의 ‘용암 나기사 공원’의 족탕(무료)은 일몰 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으니, 사쿠라지마에 가면 꼭 들려 보도록 하자. 전체 길이 약 100m라는 옥외 시설로는 일본 최대급의 족탕에서 해방감을 만끽할 수 있다.

모래찜질 온천과 미인탕으로 몸도 마음도 힐링

지도
이부스키노 다마테바코
이부스키노 다마테바코
‘이부스키노 다마테바코’는 외관뿐 아니라 나무를 사용한 내부 장식도 아름답다

가고시마시에서 공공 교통 기관을 이용하면, 일본에서도 유명한 온천지로 이동할 수 있다. 그중 하나가 가고시마추오역에서 관광 특급 ‘이부스키노 다마테바코’를 타고 약 50분이면 도착하는 이부스키 온천이다.

모래찜질 온천
디톡스 효과 등 온욕 효과가 의학적으로도 증명된 ‘모래찜질 온천’

지명의 유래가 ‘유호스키’, 즉 일본어로 ‘온천수가 풍부한 곳’이라는 의미의 이부스키 온천은 300년 이상 전부터 탕치 온천으로 알려진 곳으로, 역대의 사쓰마(가고시마의 옛 지명) 번주가 방문했던 ‘영주탕’ 등의 명천도 많다.

그중에서도 유명한 것이 세계적으로도 드문 ‘모래찜질 온천’이다. 해변에 누워 솟아나는 온천수에 따뜻하게 데워진 모래로 온몸을 덮는 방식의 독특한 온천이다. 전용 유카타를 입고 들어가기 때문에, 여성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모래찜질 온천’은 시내 2개소의 공공 시설 외에도, 이부스키 하쿠스이칸 등의 호텔에서도 체험할 수 있다(820~1080엔).

이부스키의 자랑은 양질의 미인탕

이부스키 하쿠스이칸의 여주인
이부스키 하쿠스이칸의 여주인, 시모타케하라 나루미 씨

“이부스키는 해외에서 오시는 분들도 많고 다시 방문하는 분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떤 손님이 웃음 띤 얼굴로 “어쩜 이렇게 평화로울까!”라고 말씀하실만큼, 이부스키는 바다에 접해 있는 양질의 온천으로 가득한 천혜의 평온한 온천지입니다. 풍요롭고 평온한 기분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조용하고 은은하게 배려하는 것이 저희들이 추구하는 후대 정신입니다. 온천에는 천연 보습 성분의 메타규산이 듬뿍 함유되어 있습니다. 피부에 좋은 미인탕을 꼭 실감해 보세요.”

사쓰마 전승관
이부스키 하쿠스이칸에 인접해 있는 ‘사쓰마 전승관’은 사쓰마야키 명품 도자기나 사쓰마번과 관련된 물품 등을 전시하는 미술관(입장료 1500엔). 숙박하지 않아도 견학할 수 있다.

신화의 고향에서 즐기는 고원의 온천향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기리시마 온천향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기리시마 온천향

가고시마시 북동쪽에 위치한 기리시마시에는 일본 신화의 고향으로 알려진 기리시마 연산이 있다. 표고 1500m~1700m의 산맥에서 온천수가 솟아나는 ‘기리시마 온천향’과 6세기에 창건된 역사 있는 신사 ‘기리시마 신궁’의 문 앞에 펼쳐지는 ‘기리시마 신궁 온천향’은 나란히 예부터 알려진 유명한 온천지다. 어느 곳도 가고시마추오역에서 JR 특급으로 40~50분 정도 걸리며, 가고시마 공항에서의 직통 버스도 있다. 기리시마 온천향도 기리시마 신궁 온천향도 온천 료칸의 수가 많아, 노천탕의 경우에는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타입에서부터 멀리 사쿠라지마 섬을 바라볼 수 있는 타입까지 다양하다. 물론, 이곳에는 전세 노천탕을 갖춘 시설도 있다.

기리시마 신사
일본 건국 신화의 주인공을 모시고 있는 기리시마 신사
온천 폭포

기리시마 신궁으로 향하는 길가에 위치한 마루오노타키는 근처 2개 온천의 온천수가 떨어지는 ‘온천 폭포’이다. 가을은 물보라가 단풍에 빛나고, 겨울에는 폭포에서 김이 피어오르는 정경이 볼만한 곳. 라이트업된 밤에는 더욱 환상적이다.

기리시마 아트노모리

아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표고 700m의 고원에 위치한 정통 야외 미술관 ‘기리시마 아트노모리’로 발길을 옮겨 보자. 국내외 저명한 작가들의 작품 20점이 전시되어 있어, 원내를 산책하면서 작품을 직접 만져 보거나 앉아도 볼 수 있다.

덴몬칸 일루미네이션
처음으로 개최되는 겨울 이벤트 ‘덴몬칸 일루미네이션'(2015)

2016년 1월에는 덴몬칸에서 일루미네이션으로 빛의 공간을 창조하는 ‘덴몬칸 밀리오네이션’이 약 1달간 개최되기 때문에, 가고시마를 방문하기에는 좋은 기회이다. 풍부한 천연 온천, 사쓰마 번주가 사랑한 센간엔(이소테이엔) 등의 명소 관광과 가고시마 향토 음식 등을 함께 즐기며 가고시마를 만끽하자!